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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엽 MC 확정, '우리 이혼했어요' 김원희와 13년만 진행 호흡

2020-10-29 14:02 | 김민서 기자 | kim8270@mediapen.com
[미디어펜=김민서 기자] 방송인 신동엽이 김원희와 함께 '우리 이혼했어요'를 책임진다. 

29일 TV조선 새 예능프로그램 '우리 이혼했어요' 측은 "신동엽, 김원희를 MC로 섭외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두 사람은 2007년 SBS '헤이헤이헤이' 이후 13년 만에 MC로 재회한다. 

'우리 이혼했어요'는 이혼 후 새로운 관계에 대한 가능성을 제시하는 국내 최초 이혼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이혼한 부부는 평생 남남처럼 지낼 수밖에 없는 걸까'라는 질문에서 시작한 리얼 타임 드라마다. 

한때는 서로가 전부였지만 지금은 남보다 못한 사이가 돼버린 이혼 부부가 다시 만나 한 집에서 며칠간 생활해보며 서로에 대해 생각해 볼 시간을 갖는 포맷이다. 

프로그램은 재결합 목적이 아닌, 좋은 친구 관계로 지낼 수 있다는 새로운 관계의 가능성을 제시한다. 기존에 볼 수 없던 '이혼 그 이후의 부부관계'를 다루는 파격적인 스토리가 펼쳐질 예정이다.

방송인 신동엽(왼쪽), 김원희. /사진=SM엔터테인먼트, 크리에이티브그룹 아이엔지



제작진은 "대한민국에서 결혼한 부부 세 쌍 중 한 쌍이 이혼하고 있는 통계가 현실인 만큼 어쩌면 꼭 다뤄져야 하는 프로그램이라고 생각했다"며 "파격적인 소재인 만큼 더욱 세밀하고 깊이 있는 접근으로 기존의 관찰프로그램과는 다르게, 드라마보다 더 드라마 같은 이혼 부부의 이야기를 입체적으로 담아낼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서로의 속내를 들여다보고 용서와 치유의 시간을 갖는 이혼 부부들을 통해 2020년 진짜 우리들의 현실적인 결혼, 그리고 이혼 이야기를 생각해볼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우리 이혼했어요'는 오는 11월 처음 방송될 예정이다.

[미디어펜=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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