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홈 경제 정치 연예 스포츠

고 김현식 30주기, LP부터 트로피까지 '미공개 유품' 첫 공개

2020-11-01 12:18 | 김민서 기자 | kim8270@mediapen.com
[미디어펜=김민서 기자] 가수 고(故) 김현식의 미공개 유품이 30주기를 맞아 처음으로 공개됐다.

1일 제작사 슈퍼맨C&M은 고 김현식 30주기를 맞아 공식 SNS를 통해 미공개 유품 사진들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정규 1집부터 6집까지의 LP, CD, 카세트 테이프부터 골든디스크 대상 트로피, 한국뮤직박스 대상 트로피, ‘비오는 날 수채화’·‘아무 말도 하지 말아요’·‘바람인 줄 알았는데’ 악보, 공연 연주 악보 노트 등이 담겼다. 

또 졸업앨범, 가족사진, 하모니카, 아들과 찍은 사진, 가수 및 뮤지션 동료들과 찍은 사진, 이력서, 바다여행 사진, 나의 고백 인터뷰 친필 사인 등 그동안 한 번도 공개된 적 없었던 김현식의 미공개 유품들이 사진에 담겼다.

사진=슈퍼맨C&M



제작사 측은 “고 김현식 30주기를 맞아 여전히 그를 그리워하는 팬들을 위해 그동안 한 번도 선보인 적 없었던 유품들을 공개했다”며 “고 김현식의 삶과 음악을 되돌아보고, 앞으로도 오랫동안 기억해주셨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전했다.

한편, 슈퍼맨C&M은 올해 고인의 30주기를 맞아 2020년 리메이크 앨범 ‘추억 만들기’를 발매한다. 이번 앨범을 위해 10여 팀의 실력파 후배 가수들이 대거 합류했고, 히트메이커 이단옆차기를 비롯한 다수의 작곡팀이 각 곡의 프로듀싱에 참여해 앨범의 완성도를 한층 더 높였다. 고인의 명곡이 현대적이고 젊은 감각으로 재탄생될 예정이다.

역대급 명반의 탄생을 예고한 故 김현식 리메이크 앨범 ‘추억 만들기’의 구체적인 앨범 발매 시기 및 참여 아티스트 라인업은 추후 순차적으로 공개된다.

사진=슈퍼맨C&M



김현식은 1958년생으로 1980년 1집 ‘봄 여름 가을 겨울’로 데뷔했다. ‘비처럼 음악처럼’, ‘내 사랑 내 곁에’, ‘사랑했어요’ 등 많은 명곡을 남겼다. 1990년 11월 1일 간경화로 세상을 떠났다.

[미디어펜=김민서 기자]
종합 인기기사
© 미디어펜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