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태우 기자]르노삼성자동차가 10월 내수판매에서 전년 동월 대비 두 자릿수 감소를 보였다. 다만 전월 대비로는 20% 이상 증가하며 상승 분위기를 타는 모습니다.
르노삼성은 10월 내수 7141대, 수출 392대 등 총 7533대를 판매했다고 2일 밝혔다.
전년 동월 대비 내수 판매는 15.0%, 수출은 93.9% 각각 감소하며 전체적으로 49.2% 줄었다.
다만 내수판매는 전월에 비해서는 20.3% 증가하며 3분기 부진에서 벗어나 반등 가능성을 보여줬다.
10월 내수 판매에서 가장 큰 역할을 한 차종은 더 뉴 QM6로, 전월 대비 35.6% 증가한 4323대 판매로 내수 판매를 주도했다.
베스트셀러를 넘어 스테디셀러 반열에 오른 르노삼성자동차 QM6. /사진=르노삼성
특히, 국내 중형 가솔린 SUV 시장에서 하반기 판매 1위를 확고히 하고 있는 GDe 모델이 2191대로 전체 QM6 판매의 50.7%를 차지하며 전체 QM6 판매증가를 견인했다. 또한 국내 유일 LPG SUV인 LPe 모델 역시 10월 2120대 판매로 전체 QM6 판매의 49.0%를 차지하며 변함없는 강세를 유지했다.
QM6와 함께 르노삼성 SUV 라인업을 이끌고 있는 소형 SUV XM3는 10월 한달간 2034대 판매로 전월 대비 17.6% 증가를 기록했다. 고성능 모델인 TCe 260이 전체 XM3 판매의 59.2%를 차지했으며, 합리적인 가격대를 앞세운 1.6 GTe도 최상위 트림인 LE 플러스를 중심으로 고객들의 꾸준한 관심을 끌고 있다.
XM3는 지난 8월 이후 10월까지 3개월 연속 월간 판매대수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중형 세단 더 뉴 SM6는 10월 390대 판매로 부진을 보였다.
르노 브랜드 모델은 캡처 189대, 마스터 120대, 조에 36대가 판매됐다. 르노 브랜드 모델은 10월 한달간 총 345대 팔려, 전월 대비 31.8% 감소했다.
르노자동차 수출은 QM6(수출명 르노 꼴레오스) 129대, 르노 트위지 262대 등 총 392대를 기록, 전년 동기 대비 93.9%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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