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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하 사과, 욕설 담긴 고 박지선 추모글 삭제 "감정 주체 못해 죄송"

2020-11-05 16:02 | 김민서 기자 | kim8270@mediapen.com
[미디어펜=김민서 기자] 방송인 하하가 고(故) 박지선의 비보에 욕설이 담긴 추모글을 남겼다가 논란에 휩싸이자 결국 사과했다. 

하하는 5일 자신의 트위터에 "감정을 주체 못하고 여러분께 잘못된 표현한 점 사과드린다. 죄송하다"며 "정신차리고 본분에 최선을 다하겠다. 힘든 시기에 다들 힘내시고 몸 챙기시라"는 글을 게재했다. 

사진=하하 SNS 캡처



앞서 하하는 지난 3일 자신의 트위터에 "내가 기억하는 게 아니야. 좋은 곳으로 가 지선아. 왜. 넌 희망이었는데"라며 안타까운 소식에 슬픔을 표했다.

논란은 다음 글에서 불거졌다. 하하는 "지금 너무 먹먹하다. XX. 말 시키지 마라. 다 그런 거잖아"라며 다소 과격한 내용의 글을 남겼다. 

하하의 감정이 고스란히 느껴지는 추모글에 많은 누리꾼들이 공감과 위로를 던졌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공개적인 SNS를 통해 고인을 추모하면서 욕설을 사용한 것은 경솔하다는 지적이 일었다. 

논란이 커지자 하하는 결국 해당 글을 삭제하고 사과문을 게재했다. 

사진=더팩트



한편, 박지선은 지난 2일 모친과 함께 세상을 떠났다. 이날 오전 발인이 엄수됐고, 장지인 인천가족공원에서 영면에 들었다. 


[미디어펜=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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