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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진영, 석사 논문 표절 의혹 전면 부인 "심사 교수에게 확인"

2020-11-06 01:20 | 김민서 기자 | kim8270@mediapen.com
[미디어펜=김민서 기자] 가수 홍진영이 석사 논문 표절 논란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강력히 부인했다.

5일 소속사 IMH엔터테인먼트는 홍진영의 석사 논문 표절률이 74%를 넘겼다는 의혹에 대해 해명하고자 당시 석사학위 논문 심사를 맡았던 교수의 의견을 공개했다. 

소속사 측은 "홍진영은 자신의 조선대 무역학과 석사 논문 '한류를 통한 문화콘텐츠 산업 동향에 관한 연구' 연구 및 작성 과정에 성실하게 참여했다"고 밝혔다. 

이어 "해당 교수에 따르면 홍진영이 석사 논문 심사를 받았던 때는 2009년의 일로, 당시 논문 심사에서는 많은 인용이 있어야 논문 심사 통과를 할 수 있었던 시기였다"고 설명했다. 

사진=IMH엔터테인먼트



소속사 측은 표절 심의 사이트 '카피킬러'에 대해 "이 시스템은 2015년부터 대학에서 의무적으로 사용했으며 50%가 넘는 표절을 걸러내기 위해 시작된 제도"라며 "해당 시스템이 없던 2009년 심사된 논문을 검사 시 표절률이 높게 나올 수밖에 없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오해가 있을 수 있으나 표절이라고 볼 수 없다는 심사 교수님의 의견을 전달드린다"고 강조하며 "해당 논문에서 인용 내용과 참고 문헌 외에 연구적인 내용에서는 홍진영은 전혀 표절하지 않았음을 아티스트 본인에게 다시 한번 확인했다"고 의혹을 부인했다. 

끝으로 소속사 측은 "해당 검증 방법은 시기적 오류가 있는 검증이며 본 논문은 홍진영의 창작물로서 타 논문을 표절한 일이 전혀 없었음을 말씀드린다"고 재차 강조했다.

앞서 국민일보는 홍진영이 2009년 4월 제출한 조선대학교 대학원 무역학과 석사 논문 '한류를 통한 문화 콘텐츠 산업 동향에 관한 연구'가 표절 심의 사이트 '카피킬러' 검사 결과 74%의 표절률로 분석됐다는 제보자의 제보를 토대로 논문 표절 의혹을 제기했다.


[미디어펜=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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