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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호뎐' 몇 부작? 몇 회 남았나?…조보아X이동욱 사이다 전개 '절정'

2020-11-12 14:03 | 김민서 기자 | kim8270@mediapen.com
[미디어펜=김민서 기자] '구미호뎐'이 숨가쁜 전개로 동시간대 1위를 거머쥐었다. 단 5회만 남은 가운데 통쾌한 한 방이 쏟아지면서 앞으로의 전개에 대한 궁금증이 쏟아진다. 

지난 11일 오후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구미호뎐' 11회는 닐슨코리아 전국 유료 가구 기준 평균 4.9%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tvN 타깃인 남녀 2049 시청률은 전국 평균 3.9%, 최고 4.3%로 지상파 포함 전 채널 동시간대 1위를 기록했다.

이날 이연(이동욱 분)은 자신의 몸을 내어주면 이랑(김범 분)과 남지아(조보아 분), 남지아의 부모까지 모두를 살려주겠다는 이무기(이태리 분)의 제안을 받았지만 거절했다. 그러자 이무기는 "죽고 싶어, 지금"이라고 속삭였고, 기이하게도 132명이 자살하는 대참사가 벌어지면서 불길한 예감을 드리웠다.

남지아는 이연을 내어주면 부모를 찾게 해주겠다는 사장(엄효섭 분)의 제의에 두문불출하고 있었다. 연락이 되지 않아 걱정하던 이연은 남지아가 생각만 해도 기분이 좋다는 새 운동화를 선물하며 "좋아해. 내 목숨과 바꿔도 하나도 아깝지 않을 만큼"이라는 고백을 전했다.

사진=tvN '구미호뎐' 캡처



그러나 남지아는 이연과 인어공주 이야기를 나누던 중 자신이 인어공주면 저주를 건 마녀를 죽여 버리겠다는 그의 말에 각성했다. 뒤이어 이연에게 사장에게서 부모의 목숨을 건 제안을 받았다고 털어놨다.

이후 이연과 남지아는 함께 '내세출입국 관리사무소'를 찾는 파격행보로 탈의파(김정난 분)를 놀라게 했다. 살아있는 사람을 데려온 것에 탈의파가 호통을 치는데도 불구, 남지아는 전혀 주눅이 들지 않았고 천리안으로 부모의 행방을 알려달라는 간청까지 했다. 그러면서 이무기를 향한 정면 돌파를 결심했다고 알렸다. 이에 마음을 연 탈의파는 남지아의 부모가 꽈리에 들어있다는 힌트를 전했다.

이연과 남지아는 남지아의 부모가 있는 꽈리를 찾기 위해 각자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이연은 이무기의 수하인 사장에게 은혜를 갚아야만 하는, 계약관계에 있던 이랑에게 계약을 풀고 살 수 있는 방도를 전한 뒤 미리 계획을 세웠다. 이연은 이랑으로 둔갑해 사장을 찾아갔고 이연으로 둔갑한 이랑과 만나 모의한 대로 연기를 펼쳤다. 이연에 의해 죽을 위기에 놓인 사장은 어쩔 수 없이 자신의 계약을 바꿨고 결국 이랑과 사장의 계약이 풀린데 이어 남지아 부모가 갇힌 꽈리도 찾아냈다.

반면, 남지아는 이연에게서 이무기가 사람의 모습을 한 채 훨씬 가까운 곳에 있다는 말을 듣고 최근 팀에 합류한 테리가 이무기라고 눈치 챘다. 이연이 이랑과 함께 사장이 숨긴 꽈리를 찾을 동안, 남지아는 이무기가 이연 쪽으로 가지 못하게 붙잡아 시간을 끌었다. 

무사히 꽈리를 찾은 걸 알게 된 남지아는 이무기를 강하게 도발했다. 그러나 이무기는 "나는 네가 마음에 들거든"이라며 남지아의 손에 입을 맞춘 후 사라졌다. 두려워하던 남지아는 한달음에 집으로 달려와 꿈에 그리던 부모와 다시 만났다.  

한편, '구미호뎐' 12회는 이날 오후 10시 30분 방송된다. 총 16부작으로 5회를 남겨두고 있다. 

[미디어펜=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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