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김효주(25)가 6년만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상금왕에 복귀했다.
김효주는 15일 강원도 춘천 라비에벨 컨트리클럽 올드코스에서 열린 KLPGA투어 시즌 마지막 대회인 SK텔레콤·ADT캡스 챔피언십 최종 3라운드에서 3언더파 69타를 쳐 합계 10언더파로 공동 3위에 올랐다.
우승은 12언더파 최혜진, 2위는 11언더파 유해란이 차지했으며 김효주는 장하나와 공동 3위로 대회를 마쳤다.
이번 대회에서 상금 6500만원을 보탠 김효주는 시즌 총 상금 7억9713만원으로 상금랭킹 1위를 지켜냈다. 김효주가 KLPGA투어 상금왕에 오른 것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로 진출하기 전인 2014년 이후 6년만이다.
또한 김효주는 올해 롯데 칸타타여자오픈과 KB금융 스타 챔피언십에서 우승해 2승으로 박현경, 안나린과 함께 공동 다승왕을 차지했다. 평균타수 1위 역시 김효주로 시즌 3관왕에 빛났다.
2015년부터 미국에서 활약하던 김효주는 미국 내 코로나19 사태가 심각한 상황이 되자 올해는 국내 무대에서 뛰었다. 우승과 준우승을 각각 2차례씩 차지하는 등 톱10에 7번 오르며 저력을 보여줬다. 김효주는 내년에는 다시 LPGA 무대에서 뛸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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