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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즐기는 갤러리·스파…TV홈쇼핑, ‘집콕 힐링’ 매출↑

2020-11-24 16:10 | 이미미 기자 | buzacat59@mediapen.com

TV홈쇼핑 집콕 힐링 제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왼쪽부터) 뮤라섹 갤러리랩 명화 액자 빈센트 반 고흐의 ‘해바라기’ , 수정의료기 큐브 편백나무 반신욕기, 프랑코 이동식 욕조./사진=CJ ENM 오쇼핑부문


[미디어펜=이서우 기자] TV홈쇼핑에 집콕 힐링을 위한 상품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외부 특별한 장소에서 누리던 서비스를 집에서 안전하게 즐기고 싶은 소비자 욕구를 반영해서다.

CJ오쇼핑은 최근 전시회나 공연 개최 규모가 축소되며 문화생활에 대한 아쉬움이 큰 소비자를 위해 오는 26일 23시 55분 ‘뮤라섹 갤러리랩 명화 액자’를 선보인다고 24일 밝혔다. 

가구 설치나 인테리어 시공 없이 그림 한 점만으로 인테리어 효과를 볼 수 있다. 이 제품은 영국 내셔널 갤러리·이탈리아 스칼라 아카이브·프랑스 국공립 미술연합 등에서 고흐, 클림트 등 유명 작가의 명화 라이선스를 취득해, 원본을 재현해낸 작품이다. 

국내 루브르 박물관 전(展) 등에 참여할 정도로 뛰어난 복원력과 품질을 인정받았다. 피그먼트 프린트 기법과 UV코팅으로 제작해 보존력이 뛰어나다. 작품 한 점 당 13만9000원부터 판매한다.

홈 스파용 제품도 출시했다. 이달 1일에 CJ 오쇼핑에서 ‘큐브 편백나무 반신욕기’를 홈쇼핑 단독으로 선보였다. 새벽 6시 이른 시간에 반신욕기를 올해 처음 판매했는데, 약 59만 9000원 고가 제품임에도 약 2억원의 주문 금액이 몰릴 정도로 인기가 높았다.  

국내산 편백나무로 제작했고, 바퀴가 있어 이동도 간편하다. 건식·습식 사우나, 좌훈, 족욕 기능이 있다. 맥반석 원적외선은 면역력 강화를 위한 체온 유지에 도움이 된다. 다음 달 초 추가 방송 예정이다.

CJ오쇼핑 플러스 채널에서는 오는 25일 오후 2시 45분 ‘프랑코 이동식 욕조’를 판매한다. 올해 출시 이후 약 20억원 정도의 누적 판매액을 기록했는데, 날씨가 쌀쌀해진 가을 들어 실적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해당 제품은 높이가 깊어 수온이 오랫동안 유지되고 목 부분이 편안한 유선형 등받이 구조로 설계됐다. 선반에 올려서 독서와 스마트폰도 즐길 수 있다. 5㎏ 이하 가벼운 무게로 이동이 간편하다. 내부 하단에 고정 가능한 의자로 반신욕도 즐길 수 있다. 흰색과 회색 두 가지 색상으로 나왔고, 7만9900원에 구매 가능하다.

CJ ENM 오쇼핑부문 관계자는 “홈코노미 트렌드가 가속화되며 집이 단순 주거 공간이 아닌 휴식과 여가, 레저까지 향유하는 공간으로 재정의 됐다”며 “코로나 집콕 라이프 중에서도 즐거움과 힐링을 찾고 있는 소비자에게 꼭 필요한 신상품을 발굴해 판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미디어펜=이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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