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은 오는 11일 백화점 업계 첫 비대면 콘서트 ‘스위트 딜리버리’를 연다./사진=현대백화점 제공
[미디어펜=이서우 기자] 현대백화점이 크리스마스를 맞아 백화점업계 첫 비대면(언택트, Untact) 콘서트를 연다.
현대백화점은 오는 11일 오후 9시부터 10시까지 1시간 동안 관중 없이 온라인으로 크리스마스 콘서트 ‘스위트 딜리버리’를 연다고 10일 밝혔다. ‘스위트 딜리버리’는 네이버 앱에서 24시간 보는 라이브 플랫폼 ‘나우(NOW.)’에서 방송한다. 누구나 무료로 시청할 수 있다.
이번 ‘스위트 딜리버리’에는 가수 ‘자이언티’와 ‘헤이즈’가 함께 출연한다. 콘서트는 ‘일상의 즐거움과 위로’를 주제로, 이들의 히트곡 ‘양화대교(자이언티)’, ‘비도 오고 그래서(헤이즈)’ 등을 선보인다.
스위트 딜리버리 라이브 공연 영상은 지난달 경기도 남양주 다산신도시에 연 현대프리미엄아울렛 스페이스원에 위치한 ‘모카가든’에서 지난 9일 영업종료 후 사전 촬영됐다.
이번 콘서트는 기존 매년 연말에 현대백화점 각 점포별로 하던 것을,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등으로 비대면 온라인 방식으로 전환한 것이다. 백화점업계에서는 한 해 동안 백화점을 찾아준 소비자에게 감사의 의미를 전달하기 위해 연말에 유명 가수를 초청해 콘서트를 개최해 왔다.
현대백화점은 소비자 대상으로 무료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도 제공한다. 현대백화점 공식 SNS계정으로 신청한 크리스마스 캐롤과 현대백화점이 선보인 음원 ‘Place to be’ 등 200여 곡으로 선정된 리스트를 네이버 모바일앱 나우(NOW.)에서 선보인다. 오는 16일까지 누구나 무료로 청취할 수 있다.
오는 16일까지 유튜브 채널 ‘현대백화점TV’ 내 ‘스위트 딜리버리’ 영상에 댓글을 남기면 추첨을 통해 아이폰과 네이버 음악 감상권 등 경품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벌인다.
양명성 현대백화점 영업전략담당(상무)은 “코로나19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소비자에게 조금이나마 즐거운 시간을 선물하기 위해 콘서트를 비롯해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번 ‘스위트 딜리버리’는 오는 18일과 19일 오후 8시에 네이버 나우를 통해 재방송한다.
[미디어펜=이서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