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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린호미 사과 "욕설과 잘못된 언행 죄송, 정신 차리겠습니다"

2021-01-29 14:18 | 석명 부국장 | yoonbbada@hanmail.net
[미디어펜=석명 기자] 래퍼 칠린호미가 SNS 라이브 방송 중 욕설을 해 물의를 일으킨 데 대해 사과했다. 

칠린호미는 2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제가 지난 새벽 인스타 라이브 방송을 켜서 욕설과 잘못된 언행을 저질렀습니다. 저의 무책임하고 경솔한 언행으로 많은 분들께 걱정을 끼쳐드린 것 같아 죄송한 마음 뿐입니다"라며 사과의 글을 게재했다. 

그는 "'쇼미더머니' 출연 이후 최근까지 저와 저의 가족들에 관하여 루머들과 비난들을 디엠과 댓글들로 받아왔습니다. 저에게는 감당하기 힘든 너무 큰 상처가 되었기에 그 스트레스로 공황장애가 왔고, 쇼미더머니에서도 자진 하차하게 되었습니다. 그 후에도 계속되는 악플들로 인해 제 심신이 점점 더 많이 나약해져갔던 것 같습니다"라고 힘들었던 시기를 돌아봤다.

사진=칠린호미 인스타그램



칠린호미는 "이로 인해 공황장애와 불안증세로 나약해진 제 모습을 핑계삼아 스스로 컨트롤 하지 못하고 부족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번 상황들로 인하여 평소에 제가 지닌 생각이 잘못 되었음을 인지하고 반성하게 되었습니다. 불안정함을 핑계 삼아 잘못 된 생각들로 많은 분들에게 상처와 불편함을 드려 죄송합니다"라며 거듭 고개를 숙였다. 

끝으로 그는 "이번 일을 계기로 생각과 행동을 달리하고 배워가며 더 성숙한 사람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많은 분들에게 고개 숙여 사과드립니다.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정신 차리겠습니다. 죄송합니다"라는 다짐을 전했다. 

앞서 칠린호미는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던 중 일부 네티즌의 댓글에 "내가 왜 너네 눈치를 봐야 하냐. 꺼져라. 내 노래 듣지마"라고 분노하는가 하면, 최근 사망한 故 아이언을 언급하며 "나도 죽을까? 지금 당장 창문 밖으로 뛰어 내릴까? 너희들 때문에 우울증이랑 공황장애 생겼다"고 해 논란을 일으켰다.

한편, 칠린호미는 지난해 Mnet '쇼미더머니9'에 출연했으나 본선을 앞두고 "우울증과 공황장애 증세가 점차 심해지고 있다"며 자진해서 중도 하차한 바 있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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