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하늘 기자] 안코바이오플라스틱스는 환경부에서 생분해 플라스틱 원료 'PBS(Polybutylene Succinate)'의 친환경 제품 인증을 취득했다고 26일 밝혔다.
안코바이오플라스틱스의 생분해성 어망 분해과정/사진=안코바이오플라스틱스 제공
PBS는 최근 전세계적으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생분해 플라스틱 원료다. 대부분의 생분해 플라스틱 원료는 토양에서만 생분해되는데 반해 PBS는 토양에서는 물론 해양에서도 생분해가 가능하다는 특징이 있다.
앞서 PBS는 벨기에 OWS와 독일의 DIN CERTCO에서도 생분해성 인증을 취득한 바 있다.
안코는 PBS가 해양에서도 생분해가 가능하다는 이점을 활용해 생분해성 어망, 어구용 PBS를 생산하고 있으며, 2007년도부터 국립수산과학원의 보급사업에 참여해오고 있다.
이외에도 PBAT, Compound 등의 다양한 생분해 플라스틱 원료를 생산해 쇼핑백, 부직포, 빨대와 멀칭필름의 보급에 힘쓰고 있다.
안코 관계자는 "전 세계적으로 생분해 플라스틱 원료의 사용이 증가하면서 PBS 수출량은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지만 국내에선 PBS에 대해 많이 알려지지 않아서 아쉽다"며 "국내에서도 생분해 플라스틱 원료에 대한 관심을 더 갖고, 용도에 맞는 원료를 적용한 다양한 친환경 제품의 사용이 활성화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미디어펜=김하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