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 유안타증권이 올해 공모주 펀드 판매액 5000억원을 돌파했다고 15일 밝혔다.
작년 하반기에만 7000억원 넘게 판매한 데 이어 올해에는 2개월 반 만에 판매액이 5000억원을 넘긴 것이다. 공모주 청약에 계속 자금이 몰리는 시장 환경에서 물량확보 면에서 장점이 있는 공모주 펀드를 통한 투자전략을 제시하며 우량 펀드를 엄선해 적극적으로 제공한 것이 주효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올해는 이달 중 상장 예정인 SK바이오사이언스를 시작으로 카카오뱅크, 카카오페이, 크래프톤, LG에너지솔루션 등 초대형 기업공개(IPO)들이 줄줄이 예정된 상황이다. 인기 공모주의 경우 개인들에게 배정되는 물량이 적어 청약 대비 상대적으로 유리한 공모주 펀드가 투자 대안으로 손꼽힌다.
신남석 유안타증권 리테일사업 부문 대표는 "올해 역대 최대 청약증거금 기록을 세운 SK바이오사이언스를 필두로 초대형 공모주들이 연이어 상장 예정"이라며 "이런 시장 트렌드를 감안하면 공모주 펀드는 여전히 좋은 대안으로서 꾸준히 관심 두고 포트폴리오에 꼭 편입시켜야 할 상품"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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