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윤광원 기자] 한국농어촌공사(이하 공사)가 농촌협약의 실행력을 높이고자, 직원 역량 강화에 나섰다.
공사는 30일 나주 소재 본사에서 농촌협약 교육 세미나를 개최하고, 농촌협약에 대한 실무자 교육과 분야별 토론을 벌였다.
지난해 도입한 농촌협약제도는 시·군이 농촌 생활권에 대한 발전 방향을 수립하면, 정부가 해당 지방자치단체와 협약을 맺고 공동 투자를 해 농촌 정책의 목표를 달성하는 제도다.
한국농어촌공사, 농촌협약 실행력 제고 세미나 개최/사진=농어촌공사 제공
지방분권 시대에 중앙과 지방의 정책적 협력 거버넌스를 구축하기 위해, 도입했다.
공사는 변화하는 지역 개발사업의 정책 방향에 맞춰 지역개발 전문인력을 주축으로 전국에 9개 KRC 지역개발센터를 설치, 지자체와 농촌협약의 협력 체계를 구축해 나가고 있다.
지역계획, 건축, 경관, 농촌관광, 경제 등 전문가 337명이 센터에서 지자체와 협력사업을 추진 중이며, 세미나 참석자들은 농촌 협약의 올바른 추진 방향과 효율적인 계획수립 방법, 농촌 공간을 활용하는 전략 수립 방법 등을 교육했다.
나승화 공사 농어촌개발이사는 "농촌 협약은 지역 주도형 농촌 정책의 기반을 구축한다는 점에서 매우 중요하다"며 "이번 세미나는 실무자들의 농촌협약 실행력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미디어펜=윤광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