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9, 해외여행 상품 판매 3배 이상 급증
[미디어펜=신진주 기자] 2월 설 황금 연휴 및 겨울방학 등으로 해외여행을 계획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특히 유가 하락세가 지속되면서 항공 유류할증료가 낮아져 여행객들의 예약이 더욱 몰릴 것으로 보인다.
14일 큐레이션 쇼핑사이트 G9에 따르면 구달 13일~이달 12일동안 국내외 여행상품 판매가 전년 대비 159% 증가했다. 이 중 해외여행 상품 판매량은 전년 대비 3배 이상(268%) 급증한 것으로 조사됐다.
▲ G9 Tour Special |
해외여행 상품 중에서는 언제든 부담 없이 다녀 올 수 있는 일본 여행상품 판매가 전년 대비 382% 늘었으며 홍콩, 대만, 중국은 291% 증가했다. 같은 기간 동남아 여행상품 판매도 264% 늘어났다.
온라인쇼핑사이트 G마켓도 마찬가지로 최근 한 달 동안 여행상품 및 항공권 판매가 전년 대비 59% 증가했다.
유럽, 중동, 아프리카 등 비교적 먼 나라의 호텔 상품 판매량이 2배(125%) 이상 늘었고, 동남아 호텔과 일본 호텔도 각각 165%, 135% 증가했다. 이외 패키지 상품으로는 미국/캐나다 패키지 여행상품이 83% 늘었고, 홍콩·싱가폴·대만은 60%, 괌·사이판·호주 지역은 5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혜영 G9 마케팅팀장은 “유가 하락의 영향을 받아 유류할증료가 낮아진데다 겨울방학 및 2월 설 명절에 황금연휴를 앞두고 있어 해외 여행을 계획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으로 보인다”며 “당분간 해외여행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보여 G9에서는 엄선된 상품 중심으로 국내 및 해외의 다양한 여행상품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