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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은행, 금융권 최초 토스와 인적교류…협업강화

2021-04-08 14:18 | 류준현 기자 | jhryu@mediapen.com
[미디어펜=류준현 기자] 광주은행은 지난 1일부터 이틀간 모바일 금융 플랫폼 ‘토스(toss)’ 운영업체인 비바리퍼블리카 본사에서 인적 교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난 2월 디지털 금융 신규 서비스 및 제휴 마케팅 활성화를 위한 광주은행과 토스의 업무 협약식에서 송종욱 광주은행장이 선제안하면서 시작됐다. 

광주은행은 지난 1일부터 이틀간 모바일 금융 플랫폼 ‘토스(toss)’ 운영업체인 비바리퍼블리카 본사에서 인적 교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사진=광주은행 제공



송 행장은 디지털 혁신 금융을 선도하기 위해 핀테크 기업의 디지털 마인드를 직접 체험하는 인적 교류 프로그램을 제안했다. 기존 틀에 갇혀 있는 행원만의 사고방식에서 벗어나자는 취지에서다.  

광주은행 행원 및 과장 등 8명의 직원들은 이틀간 토스의 일하는 방식을 체험하며, 기업간 조직문화 및 업무방식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를 위해 광주은행과 토스의 제휴사업으로 진행 중인 ‘입출금계좌 신규 마케팅 방안’에 대해 문제 현상 파악 및 결론 도출 과정을 토스의 업무방식으로 진행했다. 

인적 교류 프로그램에 참여한 광주은행 직원은 “은행의 조직 문화는 다소 수직적인데 반해 토스의 의사결정 방식은 상당히 자유롭고, 수평적이었다”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미래 디지털 금융의 성장 방향에 대한 의견을 공유함과 동시에 효율적인 업무방식과 조직문화가 미치는 긍정적인 파급력을 절실히 느꼈다”고 말했다. 

송 행장은 “앞으로 핀테크 및 빅테크 기업의 금융산업 진출 등 금융권의 치열한 경쟁환경이 예상되는 가운데 광주은행은 변화와 혁신으로 무장해 내실있는 질적 성장을 이뤄낼 것이다”고 강조하며 “지속가능한 100년 은행의 도약을 위해서는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는 자신감과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열정이 필요하다 ”고 당부했다.


[미디어펜=류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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