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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예지, 김정현→유노윤호 조종설…학폭·갑질 등 의혹 5연타[MP이슈]

2021-04-16 00:05 | 김민서 기자 | kim8270@mediapen.com
[미디어펜=김민서 기자] 김정현 조종, 학교폭력(학폭), 학력위조, 갑질 등 각종 의혹에 휩싸인 배우 서예지가 이번엔 '유노윤호 조종' 의혹을 받는다. 

유튜브 채널 '연예뒤통령 이진호'는 지난 14일 '야경꾼 일지에서 생긴 일. 그녀의 가스라이팅'이란 제목의 영상을 통해 서예지와 유노윤호의 과거 열애설을 언급했다. 

서예지(왼쪽), 유노윤호. /사진=더팩트



서예지와 유노윤호는 2014년 드라마 '야경꾼일지'에 함께 출연하며 열애설에 휩싸였다. 당시 양측 소속사는 "동료 사이일뿐"이라고 일축했다.

이진호는 '야경꾼일지' 스태프에게 제보를 받은 뒤, 또 다른 관계자를 통해 사실을 중복 확인했다고 밝혔다. 

그는 과거 서예지와 유노윤호가 열애설을 부인했다는 사실을 언급하며 "두 사람을 연인으로 단정지을 수는 없다. 당시 촬영장 상황을 말씀드리는 것뿐"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현장 스태프들이 본 두 사람의 관계는 달랐다"고 강조했다. 

이진호에 따르면 드라마 촬영 초반 분위기는 무척 좋았다. 하지만 유노윤호가 점차 주위 사람들과 소통을 끊고 말을 잃어갔다. 그는 "현장에서 수정 메이크업을 하는데 (유노윤호가) 그전까진 잘 받다가 (갑자기) 눈도 뜨고 팔도 뒤로 한 채로 '메이크업을 빨리 끝내라' 이런 말을 했다. '얼굴을 가급적 만지지 말라'는 말을 들은 스태프도 있다"고 말했다. 

이진호는 "사근사근하던 그가 이전과 180도 달라졌다. 촬영 초반엔 서로 농담도 하고 어깨동무도 하고 즐겁게 지냈는데 갑작스레 변했다"면서 "당시 유노윤호가 역대급으로 살이 빠졌다. 손에서 휴대폰을 놓지 못했다더라. 제보자가 '누군가의 조종을 받는 것 같았다'고 했다"고 전했다. 이 모든 변화가 서예지로부터 가스라이팅을 당해 벌어진 것 같다는 제보자의 의혹 제기도 더했다. 

사진=더팩트



서예지는 최근 여러 의혹에 시달리고 있다. 지난 12일 디스패치는 서예지가 과거 김정현을 조종해 그가 출연 중이던 MBC 드라마 '시간'의 대본을 수정하고, 상대 배우와 스킨십을 하지 못하게 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서예지는 김정현을 '김딱딱씨'라고 부르며 '스킨십 다 빼시고요' 등 요구를 했다. 

이와 관련해 서예지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는 두 사람이 과거 연인 사이였음을 인정하면서도 "(김정현의) 드라마 '시간' 관련 태도 논란과는 무관하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김정현 조종설'이 사그라들기도 전에 학력위조, 학폭, 스태프 갑질 등 의혹이 줄줄이 불거지면서 서예지는 사면초가에 빠졌다. 

일련의 논란에 대해 소속사는 적극 해명하고 있다. 또 서예지의 갑질 의혹을 반박하는 스태프의 증언도 나오고 있어 진위여부를 지켜보자는 여론도 나온다. 

[미디어펜=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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