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가수 손승연이 공연에 방해가 되는 비매너 관객을 향해 일침을 가했다.
손승연은 1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공연 도중 휴대전화를 사용하는 관람객 때문에 불쾌함을 느꼈다며 장문의 글을 올렸다.
뮤지컬 '위키드'에서 마녀 엘파바 역을 맡아 무대에 오르고 있는 손승연은 "오늘 무대를 바라보고 오른쪽 끝에 앉으신 분, 2열인가 3일이셨고 어머님이셨는데 휴대전화를 계속 보시더군요"라고 한 관객의 공연 중 휴대전화 사용을 지적했다.
그는 "핸드폰은 정말 최악입니다. 종종 벨소리가 들릴 때도 있는데 그것은 배우들에게도 관객 분들께도 민폐 그 자체입니다"라고 불쾌감을 나타내면서 "특히 공연장은 어둡고 배우들의 대사 이외에 조용하기 때문에 불빛과 벨소리는 잘 보이고 잘 들립니다. 생각보다 무대 위에선 많은 게 보여요"라는 점을 강조했다.
끝으로 손승연은 "소중한 공연인 만큼 이 글을 보시는 분들이라도 공연장 매너를 꼭 지켜주시면 좋겠습니다"라는 호소를 했다.
2012년 Mnet '보이스 코리아' 우승자 출신 손승연은 독보적인 보컬로 사랑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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