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배우 김태리의 팬들이 배우의 생일을 기념하며 독립영화 후원에 나섰다.
인디스페이스는 2007년 문을 연 국내 최초의 민간독립영화전용관으로 개봉을 비롯, 기획전과 상영회를 통해 다양한 한국 독립영화를 선보이고 있다. '나눔자리 후원'은 200만원 이상 후원 시 인디스페이스 상영관 좌석에 이름을 새겨주는 방식으로, 2012년 인디스페이스 재개관부터 관객, 감독, 배우, 각종 영화 단체 등의 관심과 애정으로 현재까지 꾸준히 이어지고 있는 후원 방법이다.
2021년 4월 24일, 배우 김태리의 생일을 기념하며 팬커뮤니티 '김태리 HBD 프로젝트'는 나눔자리 후원으로 인디스페이스 상영관 K24석에 명패를 새기며 독립영화 응원에 동참했다.
김태리는 영화 '승리호', '리틀 포레스트', '1987', '아가씨',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 등 선택하는 작품마다 좋은 평가와 성적을 거두며 믿고 보는 배우로 성장했다. 인디스페이스는 이번 나눔자리 후원과 김태리 배우의 생일을 기념하며 첫 주연 데뷔작 '문영'(2015) 특별상영을 확정했다.
개봉 당시 "최고의 신예"라는 평을 받으며 눈빛만으로 관객 마음을 사로잡았던 김태리의 탄탄한 연기력을 다시금 확인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가 될 것이다. 이번 김태리 팬의 자발적인 나눔자리 후원과 팬덤의 마음을 사로잡은 상영 이벤트가 코로나19로 침체된 국내 독립영화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력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미디어펜=이동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