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홈 경제 정치 연예 스포츠

이억원 "6월중 추가 경기대책…성장률 전망도 수정"

2021-04-29 15:11 | 윤광원 취재본부장 | gwyoun1713@naver.com
[미디어펜=윤광원 기자] 정부가 6월 중 추가 경기 대책을 발표하며, 최근 경기 회복 속도를 고려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도 상향조정할 예정이다.  

이억원 기획재정부 제1차관은 29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비상경제중앙대책본부 회의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 차관은 "하반기 민간투자·내수·수출 개선 흐름을 뒷받침하기 위한 추가 경기진작 대책을 적극 마련,  6월 중순 무렵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을 발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경제정책방향에 다양한 경기 진작 대책을 추가해 내놓겠다는 것.

이억원 기획재정부 제1차관/사진=기재부 제공



이 차관은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도 수정 제시할 것"이라고 예고했는데, 1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속보치)이 예상치를 크게 뛰어넘는 1.6%(전 분기 대비)를 기록한 만큼, 이를 반영해 올해 성장률 전망치(3.2%)를 수정하겠다는 것이다.

올해 우리 경제가 3% 중후반 이상의 도약세를 달성할 수 있도록 모든 정책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발언, 성장률 전망치도 이와 비슷하거나 좀 더 높은 수준이 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고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 유족의 상속세와 관련해 세 부담을 낮출 계획이 있냐는 질문에 대해서, 이 차관은 "상반된 의견이 존재하는 것으로 안다"면서 "현재로선 인하를 별도로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재확인했다.

부동산 정책 수정·보완에 대해선 "시장 안정을 훼손하지 않는 범위에서 무주택·1주택자 등 실수요자 중심의 보완 방안을 살펴보고 있다"면서 "정부 검토를 빨리 끝내고, 여당과의 당정협의도 신속하게 진행해 나갈 것"이라고 답변했다.


[미디어펜=윤광원 기자]
종합 인기기사
© 미디어펜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