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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농수산대학, 드론 이용한 정밀 파종 장치 개발

2021-05-13 11:47 | 윤광원 취재본부장 | gwyoun1713@naver.com
[미디어펜=윤광원 기자] 국립한국농수산대학(한농대)이 드론을 이용해 정밀 파종 등을 할 수 있는 장치를 개발했다고, 13일 농림축산식품부가 밝혔다. 

한농대가 개발한 '8줄 산파(흩어서 뿌림) 장치'는 3차원(3D) 프린팅 기술을 적용한 필지별 궤도비행과 자동비행 드론 조종 시스템을 결합, 정밀 파종과 살포가 가능하다.

드론 8줄 산파 장치 시연/사진=농림축산식품부 제공



농식품부에 따르면, 최근 국내.외에서 드론을 이용해 볍씨를 뿌리는 농법이 유행이지만, 기존의 원판형 파종·살포 장치는 옆 논으로 종자와 비료가 튀거나 논둑으로 비료가 뿌려지는 바람에 잡초가 빠르게 자라나, 논둑 풀 제거 작업을 추가로 해야 했다.

이번에 한농대가 개발한 장치는 보다 정밀한 농작업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벼와 맥류, 사료작물, 유채, 메밀, 비료, 농약, 제초제, 양식장 사료 살포 등의 작업에도 활용할 수 있다.

한농대 박광호 교수는 "국내.외에서 최초로 개발한 신기술로, 드론의 연중 활용과 정밀한 농작업을 통해 농촌 일손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농가 소득증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미디어펜=윤광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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