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박규빈 기자] LG유플러스가 자사의 'U+tv', 'U+모바일tv'와 LG헬로비전의 '헬로tv'에서 밴드 마룬5 온라인 콘서트를 국내 독점 중계한다고 19일 밝혔다.
LG유플러스가 자사의 'U+tv', 'U+모바일tv'와 LG헬로비전의 '헬로tv'에서 밴드 마룬5 온라인 콘서트를 국내 독점 중계한다고 19일 밝혔다./사진=LG유플러스 제공
마룬5는 현재 세계에서 가장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미국의 팝 밴드로 슈가(Sugar), 메모리즈(Memories), 뭅스 라이크 재거(Moves Like Jagger)와 같은 수많은 글로벌 히트곡을 보유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영화 '비긴어게인'의 OST '로스트 스타즈(Lost Stars)'로 인지도가 더욱 상승했다. 신곡을 발표할 때마다 국내 음원 차트에 진입할 정도로 한국 내 마니아층이 두텁다.
마룬5는 최근 발표한 신곡 '뷰티풀 미스테잌스(Beautiful Mistakes)'를 알리고 팬들과 소통하는 자리를 마련하고자 월드 투어 공연을 대체할 수 있는 온라인 콘서트를 준비했다. 이를 통해 국내 팬들도 마룬5의 신곡 공연을 거실TV 및 모바일TV로 편안하게 감상할 수 있게 됐다.
이번 공연은 기획부터 온라인 전용으로 준비된 행사다. 뮤직 비디오 감독 소피 뮬러(Sophie Muller)가 메가폰을 잡아 영상에 심혈을 기울였다. LG유플러스의 추가적인 오디오 리마스터링 기술도 공연 콘서트의 수준을 높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공연 티켓은 오는 20일부터 U+tv, U+모바일tv, 헬로tv(21일부터) 등 각 중계 서비스에서 2만2000원(VAT포함)에 구매 가능하다. 26일까지는 판매가에서 20% 내려간 ‘얼리버드’ 할인이 적용된다. 15만원 상당에 달하는 마룬5 오프라인 콘서트 대비 80~90% 저렴한 가격이다. 공연 중계는 29일과 30일 양일에 걸쳐 진행된다.
이건영 LG유플러스 미디어사업담당(상무)은 "올해 세계적인 국내 창작 뮤지컬에 이어 인기 팝 밴드의 온라인 콘서트까지 독점 중계를 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사회적 거리두기 분위기를 반영해 고객들이 비대면으로 즐길 수 있는 볼거리를 다양하게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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