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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바다의 날' 기념식……'반려해변' 협약식도

2021-06-03 17:44 | 윤광원 취재본부장 | gwyoun1713@naver.com
[미디어펜=윤광원 기자] 해양수산부는 4일 오전, 경남 거제시 지세포해양공원에서 '제26회 바다의 날 기념식'을 개최한다.

이 자리에서 변재철 제이에스엠인터내셔날 회장에게 금탑산업훈장을 수여한다.

고성원 대양해운 대표이사, 최종철 HMM오션서비스 대표는 은탑산업훈장을 받고, 김덕철 통영수협 조합장에게 철탑산업훈장 등, 모두 6명에게 현장에서 훈장과 표창을 줄 예정이다.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사진=미디어펜



해수부는 이날 경상남도와 '반려해변' 사업 협약식도 진행할 계획이다. 

반려해변이란 특정 해변을 기업이나 단체 등이 맡아 반려동물처럼 아끼고 돌본다는 것으로, 미국 텍사스주에서 시작해 영국, 호주 등으로 확산되고 있다.

해수부는 이날 경상남도에 더해 인천광역시, 충청남도와도 반려해변 업무협약을 체결, 오는 2023년까지 전국 11개 지역으로 반려해변 프로그램을 확대할 방침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윈드서핑, 댕기요트, 제트스키, 플라이보드 등 해양레저 장비 시연 행사도 있고, 인근 조선해양문화관에서는 13일까지 해저탐사 로봇, 무인 잠수정과 선박 등 첨단 해양장비 등을 볼 수 있는 '첨단해양산업 특별전시회'가 열린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을 방지하고자 김부겸 국무총리, 문성혁 해수부 장관, 김경수 경남도지사, 지역 어촌계장 등 최소한의 인원만 참석한 채, 현장에서 행사가 진행된다.

국제해사기구(IMO)와 국제수로기구(IHO) 사무총장 등은 온라인으로 축하 인사를 한다.

문성혁 해수부 장관은 "바다는 현재와 미래가 공존하는 기회와 가능성의 공간"이라면서 "친환경 선박과 4차 산업혁명 기술을 통해 해양수산 분야에서의 탄소중립을 실현하고, 해양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미디어펜=윤광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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