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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요원 재계약, 매니지먼트 구와 23년 '특급 의리'

2021-06-08 12:30 | 김민서 기자 | kim8270@mediapen.com
[미디어펜=김민서 기자] 배우 이요원이 현 소속사 매니지먼트 구와 재계약을 체결했다. 

매니지먼트 구는 8일 이요원과 재계약 소식을 알리며 "이요원과 오랫동안 같이 웃을 수 있는 길동무가 되도록 더 많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요원은 매니지먼트 구와 고등학교 때부터 인연을 맺어, 현재까지 23년째 동행하고 있다. 

사진=매니지먼트 구 제공



소속사 측은 "이요원은 사람을 중시하는 가치관을 지닌 배우"라며 "오랜 기간 쌓인 두터운 신뢰와 말로 다 할 수 없는 각별한 애정이 시간이 흐를수록 더욱 짙어지는 중이다. 시작부터 함께 하며 좋을 때나 나쁠 때나 변하지 않는 마음으로 오랜 우정을 나눈 것에 감사하다"고 전했다. 

이요원은 '고양이를 부탁해', '광식이 동생 광태', '패션 70s', '외과의사 봉달희', '선덕여왕', '49일', '마의', '전설의 주먹', '황금의 제국', '불야성', '부암동 복수자들' 등 수많은 작품에 출연하며 탄탄한 필모그래피를 쌓았다. 

이요원의 차기작은 JTBC 최고 기대작 '그린마더스클럽'이다. 이 작품은 '녹색어머니회'로 대표되는 초등 커뮤니티의 민낯과 동네 학부형들의 위험한 관계망을 그린다. 

이요원은 극 중 자존심으로 똘똘 뭉친 고학력 엄마 은표 역할을 맡아 처음으로 엄마 역할에 도전한다. 자칭 '베타맘'이었던 은표가 초등 커뮤니티 안에서 온갖 사건들을 겪으며 변해가는 모습을 입체적으로 그려낼 예정이다. 그가 그려낼 '워맨스'에 기대가 쏠린다. 

앞서 이요원은 '그린마더스클럽'에 대해 "캐릭터가 매우 복잡하고 도전해볼 게 많다고 느꼈다"고 밝힌 바 있다. 

소속사 측은 "이요원이 '그린마더스클럽' 준비에 온전히 집중하고 싶어 계약 기간이 남았음에도 선뜻 먼저 재계약을 제안했다"고 전했다.

한편, '그린마더스클럽'은 내년 방송 예정이다. 

[미디어펜=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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