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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리 기부, 생일 맞아 5천만원 쾌척 "여아 위생용품 지원"

2021-06-09 09:25 | 김민서 기자 | kim8270@mediapen.com
[미디어펜=김민서 기자] 혜리가 자신의 생일(6월 9일)을 맞아 유니세프한국위원회에 5000만원을 기부했다.

소속사 크리에이티브그룹 아이엔지는 9일 혜리의 기부 소식을 전하며 "해당 기금은 여자 어린이들의 위생용품을 지원하는 ‘위시(we=she) 캠페인’에 전액 사용된다"고 밝혔다.

사진=크리에이티브그룹 아이엔지 제공



혜리는 소속사를 통해 “위생용품이 없어 생리기간 동안 어려움을 겪거나 생리 자체를 불순하게 여기는 관습으로 차별과 고통을 겪는 여자어린이들이 지구촌에 아직도 많이 있다는 걸 알게 됐다"며 "남녀 분리된 화장실이 학교에 없어 아예 등교를 하지 않는 여학생도 많다는 이야기를 듣고는 정말 가슴이 아팠다. 모든 여자어린이들이 안전하고 깨끗한 환경에서 행복하게 성장하는 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유니세프한국위원회 이기철 사무총장은 “기금은 개발도상국 여자어린이들의 안전하고 깨끗한 세상을 위해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혜리는 2019년 아시아 어린이들을 위한 교육프로그램 ‘스쿨스 포 아시아(Schools for Asia)’에 1억 원을 기부하며 유니세프 고액후원자 모임 ‘아너스클럽’의 최연소 회원이 됐다.

한편, 혜리는 현재 tvN '간 떨어지는 동거'에 이담 역으로 출연 중이다. 

[미디어펜=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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