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 코스피 지수가 기관과 외국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장중‧종가 기준으로 모두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25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16.74포인트(0.51%) 오른 3302.84에 이번주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가 종가 기준으로 3300선을 넘긴 것은 이번이 사상 최초다.
지수는 이틀 연속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장중 기준으로도 3316.08까지 오르며 최고치 기록을 갈아치웠다.
이날은 특히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5897억원과 3494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지수를 견인했다. 개인은 8203억원어치를 팔아치우며 차익 실현에 나섰다.
이날 국내 지수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완화적 기조를 유지할 것이라는 점을 재확인하면서 상승한 영향을 받았다. 나스닥지수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나란히 사상 최고점을 경신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주 중에서는 삼성전자(0.49%), SK하이닉스(1.98%)) LG화학(0.84%), 현대차(0.21%) 등이 상승했고, 카카오(-1.59%), NAVER(-2.26%)는 나란히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서비스업(-1.18%), 의약품(-0.90%), 섬유·의복(-0.33%), 의료정밀(-0.30%)을 제외한 전 업종이 상승했다. 특히 보험(3.30%), 운수창고(2.65%), 금융업(1.88%), 유통업(1.70%), 증권(1.68%) 등이 높은 상승률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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