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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프로농구 KB국민은행, 우리은행 제압성공 플레이오프 진출 확정

2015-02-12 21:35 | 온라인뉴스팀 기자 | office@mediapen.com

여자프로농구 청주 KB국민은행이 선두 춘천 우리은행을 제압하며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했다.

KB국민은행은 4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KB국민은행 2014~2015 여자프로농구 우리은행과의 6라운드 경기에서 비키 바흐를 앞세워 83-64로 승리했다.

   
▲ KB국민은행은 4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KB국민은행 2014~2015 여자프로농구 우리은행과의 6라운드 경기에서 비키 바흐를 앞세워 83-64로 승리했다./뉴시스 자료사진

18승째(11패)를 수확한 KB국민은행은 4위 용인 삼성(11승17패)와 격차를 6.5경기차로 벌리면서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했다. 삼성과 상대전적에서 5승1패로 크게 앞서있는 KB국민은행은 앞으로 남은 6경기를 모두 지고 삼성이 남은 7경기를 모두 이겨도 플레이오프 무대에 오를 수 있다.

KB국민은행은 2위 신한은행(19승8패)과의 격차도 한 경기 반으로 줄였다.

또한 KB국민은행은 우리은행전 3연승을 달렸다.

KB국민은행은 바흐가 골밑에서 17득점 10리바운드로 더블 더블을 기록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홍아란(17득점), 변연하(15득점), 정미란(12득점)도 3점슛 10개를 합작하며 지원사격했다.

우리은행은 24승5패로 선두를 유지했으나 5패 중 3패를 KB국민은행에 내주며 약한 모습을 보였다. 임영희가 19득점을 올리고 휴스턴이 17득점을 넣으며 분전했으나 팀 패배에 빛이 바랬다.

KB국민은행은 전반 9점을 성공시킨 홍아란을 앞세워 34-29로 앞서나갔다.

3쿼터 우리은행에게 내리 9점을 내줘 역전을 허용했으나 차근차근 따라붙었다. 강아정과 바흐가 골밑슛을 연달아 집어넣으며 52-49로 재역전하며 3쿼터를 마무리했다.

분위기를 탄 KB국민은행은 4쿼터 들어 기세를 올렸다. 바흐는 골밑슛 5개를 넣어 점수차를 벌려놨고 변연하와 심성영 등이 득점 행진에 가세해 승리를 확정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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