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나광호 기자]질병관리청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707명 발생했다고 30일 밝혔다. 누적 사망자는 2089명으로, 전날 대비 4명 많아졌다.
신규 확진자 중 국내발생은 1662명으로, 경기도가 524명으로 가장 많았다. 서울이 488명으로 뒤를 이었으며, 인천(119명)·경남(99명)·대전(85명)·대구(62명) 등이 뒤를 이었다.
해외유입 환자 현황을 보면 중국 외 아시아 지역이 39명으로 가장 많았고, 유럽(6명)·미주(2명)·중국(1명) 순으로 나타났다. 또한 1198명이 격리해제됐고, 505명이 추가로 격리됐다.
방역요원들이 코로나19 전파 방지를 위해 방역 작업을 벌이고 있다./사진=연합뉴스
29일 검사자(13만4548명)을 포함한 누적 검사건수는 1168만2968명으로, 이 중 1112만8947명(95.3%)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
치명률은 1.06% 수준으로, 80대(18.25%)와 70대(5.38%)를 제외하면 50대(1.02%)의 치명률이 가장 높았다. 나머지 연령대에서는 0.25%를 넘는 층이 없는 것으로 집계됐다. 성별로 보면 여성이 1.09%로, 남성(1.04%) 보다 소폭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청은 서울·인천·경기·대전·김해·양양군이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를 시행하는 중으로, 세종·충북·충남·광주·전북·전남·대구·경북·부산·울산·경남·강원·제주는 3단계라고 설명했다.
한편, 백신 접종 완료인원은 706만1508명으로, 3만9060명 증가했다. 이는 전체 인구의 13.8%로, 1차 접종 인원도 1872만9701명으로 확대됐다.
[미디어펜=나광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