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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이재용 가석방’에 이틀째 “입장 없다” 거리두기

2021-08-10 16:13 | 김소정 부장 | sojung510@gmail.com
[미디어펜=김소정 기자]청와대는 10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가석방 허가와 관련해 이틀째 언급을 삼가하며 거리를 두는 모양새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관련 질문에 “특별한 입장이 없다”고 말했다.

이어 ‘이 부회장 가석방과 관련해 청와대와 법무부가 교감했나’를 묻는 질문에도 “말씀드릴 수 있는 사안이 없다”고 답했다.

청와대./사진=미디어펜


또 ‘이 부회장의 가석방을 두고 문재인 대통령의 5대 중대 부패범죄 사면 배제 원칙에 배치된다’ ‘문재인 대통령이 과거 6년 전 야당 소속으로서 재벌 총수 가석방에 대해 반대했다는 적이 있다‘는 질문에도 이 관계자는 “특별한 입장은 없다”는 대답을 반복했다.

이 관계자는 ‘이 부회장의 가석방에 대해 문 대통령이 내부 회의에서 별도로 언급한 것이 있느냐’는 질문에도 “말씀하신 것이 없다”고 밝혔다.

청와대는 전날에도 법무부의 이 부회장에 대한 가석방 심사 결과 발표 이전 ‘입장을 낼 예정인지’를 묻는 질문에 “청와대가 언급할 사안은 아니다. (가석방 심사 결과에 대해) 특별한 코멘트는 없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미디어펜=김소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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