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전 18일 귀성 전쟁 선포…설날 오후(19일) 귀경 전쟁 '극심'
귀성·귀경전서 이기는 소통 병법 "인내와 양보"
[미디어펜=조항일 기자]민족의 대명절인 설 연휴로 귀성길에 오르는 차량이 많아지면서 고속도로교통상황이 본격적으로 정체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17일 국토교통부 등에 따르면 이번 설 연휴기간 중 귀성 고속도로교통상황은 18일 오전에 가장 혼잡할 것으로 예상된다.
▲ 고속도로교통상황/사진=뉴시스 |
부산과 광주 귀성객들은 귀성길을 서둘러 떠나야 할 것으로 보인다. 귀성길 최대 소요시간을 서울→ 부산 7시간 20분, 서울→ 광주 6시간 40분으로 지난해보다 약 20여분 감소할 것으로 예측된다.
이 밖에 귀성길은 △서울→대전 4시간 40분 △서서울→목포 7시간 40분 △서울→강릉 5시간으로 예상됐다.
반면 귀경길 고속도로교통상황의 경우 19일 오후부터 혼잡이 예상된다. 도시별 귀경길 소요시간은 대전→서울 3시간 40분, 부산→서울 6시간 30분, 광주→서울 6시간, 목포→서서울 7시간 10분, 강릉→서울 4시간 40분으로 전망된다.
원활한 귀성·귀경길을 위해 평소 운영하는 갓길차로(29개구간 213㎞) 이외에 승용차 전용 임시 갓길차로 16개 구간(50.8㎞)이 운영된다.
국토부는 교통혼잡이 예상되는 고속도로 46개 구간과 국도 15개 구간에 대한 우회도로를 지정하고 도로전광판으로 우회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국토부에 따르면 올해 총 이동인원은3354만명으로 하루 평균 559만명으로 전망된다. 고속도로 교통량 역시 1일 평균 372만대로 혼잡이 예상되면서 귀성길을 서둘러야 할 것으로 보인다.
총 이동인원은 지난해 설(2898만명) 대비 15.7%(456만명) 증가하고 하루 평균 이동인원은 559만명으로 작년(580만명)보다 3.6%(21만명)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도표로 본 귀성 귀경 소통 병법>
▲ 귀성 귀경길 피크 시 소요시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