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최지만(30)이 결장한 가운데 소속팀 탬파베이 레이스는 대승을 거뒀다.
탬파베이는 18일(한국시간)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스버그의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린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홈경기에서 10-0으로 크게 이겼다.
2연승을 달린 탬파베이는 73승 47패로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1위를 굳게 지켰다.
최지만은 결장했다. 전날 볼티모어전에서 1안타 2볼넷 2득점으로 좋은 활약을 했지만 이날 상대 선발투수가 좌완 존 민스여서 선발 제외됐다. 점수 차가 크게 벌어져 최지만이 대타로 나설 일도 없었다.
탬파베이 승리의 주역은 베테랑 이적생 거포 넬슨 크루즈(41)였다. 크루즈는 팀이 3-0으로 앞서고 있던 5회말 3점홈런을 터뜨린 데 이어 6회말에는 연타석으로 투런포까지 쏘아올렸다.
지난달 미네소트 트윈스에서 트레이드돼 탬파베이 유니폼을 입은 크루즈는 시즌 25, 26호 홈런으로 5타점을 쓸어담으며 승리를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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