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윤광원 기자]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최근 금융·외환시장 변동성이 커졌다며, 필요하다면 선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23일 정부세종청사에서 확대간부회의를 열고 "글로벌 달러 강세와 외국인 주식자금 유출입, 원화 환율 상승 등 국제금융·외환시장 변동성이 커지고 있다"면서 "미국 통화정책의 변화 가능성, 글로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등 대외여건 불확실성이 높은 만큼, 금융 외환시장 안정이 매우 긴요하다"고 말했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사진=기재부 제공
그는 " 불확실성이 금융시장 불안을 통해 실물경제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24시간 밀착 모니터링하고, 필요시 선제적이고 적극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8월이 1주일 남짓 남았는데, 정부가 8월 중 조치하겠다고 발표한 정책 사안들이 차질 없이 계획대로 진행되도록, 재차 점검해 달라"고 당부했다.
정부는 26일 추석 민생안정대책을, 31일에는 2022년 예산안, 이달 말에는 2·4대책 잔여 신규택지(13만호)를 각각 발표할 예정이다.
홍 부총리는 "9월 정기국회에서 10여 년간 지연되고 있는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안과 재정준칙 근거를 담은 국가재정법 개정안이 마무리되도록, 각별히 대응해달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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