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박규빈 기자]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이 한진칼 주식 일부를 장내 매도했다.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 /사진=대한항공 제공
1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조 전 부사장은 지난 7일 한진칼 주식 30만주(1주당 6만2457원)를 팔아 187억원을 확보했다. 조 전 부사장의 한진칼 지분율은 기존 5.39%에서 4.44%로 축소됐다.
재계에서는 조 전 부사장이 상속세 납부 목적으로 주식을 매도한 것으로 보고 있다. 맡은 직책이 없어 별 다른 수입이 없기 때문이다.
조 전 부사장은 2019년 고(故)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별세하자 한진칼 지분을 상속받았고, 5년 간 매년 100억원 가량을 상속세로 납부하고 있다.
[미디어펜=박규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