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류용환 기자] 한국외국어대학교는 경기 킨텍스(KINTEX)에서 ‘세계대학생 모의유엔대회 월드문(WorldMUN) 2015’ 개최를 위해 고양시, 한국관광공사, 경기관광공사, KINTEX와 업무협약(MOU)을 26일 체결했다.
▲ 26일 경기 킨텍스에서 열린 '세계대학생 모의 유엔대회 월드문 2015' 업무협약식에서 (왼쪽부터)함경준 경기관광공사 단장, 김상욱 킨텍스 부사장, 김유경 한국외국어대학교 대외부총장, 허신용 고양시 국장, 김기헌 한국관광공사 실장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
월드문은 미국 하버드대학교가 해외 대학 학생들과 함께 매년 개최하는 대학생 국제모의유엔대회다.
올해 월드문 개최국은 한국이 선정됐으며 한국외대와 하버드대가 공동 주최하며 내달 16~20일 경기 킨텍스에서 열린다.
월드문 2015에는 역대 최다인 117개국 2500명(외국인 참가자 2300명)의 학생들이 등록했다.
이번 행사는 국가기관을 대표하는 참가자들이 실제 국제기구의 의사규칙을 적용해 21개 위원회에서 국제적인 이슈에 대한 해결책을 모색하는 세션과 참가자들이 외교관·정치인·학자 등과 직접 교류할 수 있는 활동, 참가자들간 친목도모 및 네트워크를 위한 소셜이벤트, 한국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투어 등 다양한 구성으로 진행된다.
김인철 한국외대 총장은 “월드문은 전 세계 학생들의 문화 교류의 장으로서 한국외대가 이런 의미있는 행사를 유치할 수 있게 되어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 국가적 행사인 만큼 업무 협약을 통해 성공적 행사가 될 수 있도록 모든 기관의 원활한 협력을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