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태우 기자]한국인 최고부자 자리에 있던 김범수 카카오 이사회 의장이 석달만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 자리를 내줬다.
21일 블룸버그가 집계하는 세계 500대 부자 순위에 따르면 한국인은 212위의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225위인 김범수 의장 등을 포함에 총 5명이 순위에 이름을 올렸다.
김범수 의장의 재산은 106억달러, 우리 돈으로 약 12조5000억원으로 이재용 부회장보다 5억달러가량 적은 것으로 집계 됐다.
김범수 의장은 지난 6월 이재용 부회장을 처음으로 제치고 한국 최고 부자가 됐다. 하지만 정부가 골목상권 침해와 갑질 논란 등의 조사에 착수하며 주가가 급락했다. 이에 따라 재산이 감소했다.
만약 김범수 의장이 사실상 지주회사 역할을 하는 케이큐브홀딩스의 소유권을 포기하게 되면 재산이 대폭 줄어들 전망이다.
[미디어펜=김태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