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엽총 살해사건 이어 또다시 총기난사 5명 사상 '형제간 불화' 원인인듯

2015-02-27 11:21 | 류용환 기자 | fkxpfm@mediapen.com

[미디어펜=류용환 기자] 세종시 엽총 살해 사건에 이어 경기 화성에서도 총기난사로 경찰관 등 4명이 숨지고 범인은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 27일 경기 화성시의 한 단독주택에서 총기난사 사건이 발생해 4명이 숨지고 1명이 부상을 당한 가운데 경찰 과학수사대가 현장감식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27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30분께 경기 화성시의 한 단독주택에서 "작은아버지가 부모님을 총으로 쐈다"는 112신고가 접수됐다.

당시 전모씨(75)는 형(86)과 형수(84), 파출소장 이모 경감 등 3명을 총으로 쏴 살해하고 전씨는 자살했다.

전씨의 며느리는 탈출하는 과정에서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당시 사건 현장에 가장 먼저 도착한 이 경감은 피의자와 대치 중 총을 맞고 사망한 것으로 경찰은 추정하고 있다.

전씨는 사건 발생 1시간 전인 오전 8시 20분께 사냥용 엽총 2정을 파출소에서 출고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형제간 사이가 좋지 않았다’는 주변 지인들의 진술을 종합해 형제간 불화로 사건이 발생한 것으로 보고 현재 사건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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