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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생활 논란' 김선호, '1박 2일' 퇴장→차기작도 하차 수순

2021-10-20 15:30 | 김민서 기자 | kim8270@mediapen.com
[미디어펜=김민서 기자] 사생활 논란에 휩싸인 배우 김선호가 KBS 2TV 예능프로그램 '1박 2일 시즌4'(이하 '1박 2일')에서 하차한다. 

'1박 2일' 제작진은 20일 공식 입장을 통해 "최근 논란이 된 김선호의 하차를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제작진은 "이미 촬영된 방송분에 대해서는 최대한 편집해 시청자분들의 불편함을 최소화할 계획"이라면서 "앞으로 최선을 다해 좋은 방송을 만들겠다"고 전했다.

사진=솔트엔터테인먼트 제공



이로써 김선호는 2019년 12월부터 함께 해온 '1박 2일'에서 1년 10개월 만에 불명예 퇴장하게 됐다. 

김선호는 최근 전 연인에게 혼인을 빙자해 낙태를 종용했다는 의혹에 휩싸였다. 며칠간 침묵을 지키던 그는 이날 오전 "제 불찰과 사려 깊지 못한 행동으로 그 분에게 상처를 줬다"면서 "진심으로 사과하고 싶다"고 밝혔다. 

광고계는 일찌감치 선긋기에 나서 김선호를 모델로 기용했던 광고는 중단됐다. 이에 더해 그는 출연 예정이던 차기작에서도 줄줄이 하차한다. 영화 '2시의 데이트'와 '도그 데이즈'는 김선호의 하차로 가닥을 잡고 있다. 11월 크랭크인을 앞둔 영화 '슬픈 열대'는 배우 교체 여부를 두고 논의 중이다. 

[미디어펜=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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