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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플레 논란으로 글로벌 금리상승세 당분간 지속 전망

2021-10-25 15:03 | 윤광원 취재본부장 | gwyoun1713@naver.com
[미디어펜=윤광원 기자] 계속되는 인플레이션 논란으로, 글로벌 금리상승세가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지난주 한때 연 1.7%를 상회하기도 했으나, 테이퍼링(채권매입 축소)과 기준금리 인상을 차별화한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 의장의 연설 이후, 연 1.63%로 반락했다.

하지만 주간으로는 1.57%에서 1.63%로, 계속 금리 하단을 높여가고 있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 이사장/사진=연합뉴스



신환종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채권왕' 제프리 건들락은 내년까지도 미국 인플레가 4%를 상회할 것이라고 주장하는 등, 채권시장 일부에서 인플레가 '일시적이지 않다'는 의견이 힘을 얻고 있다며, 이런 논란으로 당분간 글로벌 금리는 상승추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NH증권은 연준이 1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테이퍼링 발표와 함께, 향후 통화정책의 선택지를 확보하기 위해 테이퍼링과 금리인상 시점을 구분하려는 시도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했다.

최근 러시아 중앙은행이 시장 예상을 뛰어넘는 0.75%포인트 금리인상을 단행하는 등, 신흥국 금리도 상승세가 계속되고 있다.

멕시코도 물가부담 때문에 내달 11일 0.5%포인트 기준금리 인상을 시장에선 예상하고 있다.

브라질은 보우소나로 정부의 보조금 지급 확대 정책으로 금융시장이 요동 치면서, 금리는 연 11.5%대로 치솟았고, 미 달러화 대비 헤알화 가치는 5.7헤알로 급락했다.

[미디어펜=윤광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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