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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수출, 555억 달러 돌파하면서 ‘고공행진’

2021-11-01 13:48 | 구태경 부장 | roy1129@mediapen.com
[미디어펜=구태경 기자] 10월 한국 수출액이 24% 증가한 555억 5000만 달러를 기록하며, 12개월 연속 증가세를 유지했다.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는 1일 ‘2021년 10월 수출입동향(잠정)’ 발표를 통해, 수입은 37.8% 증가한 538억 6000만 달러로 무역수지는 16억 9000만 달러 흑자로 집계되면서, 18개월 연속 흑자를 이어나갔다고 밝혔다. 

수출 컨테이너 항만./사진=부산항만공사 제공



이날 산업부 발표에 따르면, 먼저 품목별 수출 동향은 15대 주요 품목 중 13개 품목이 증가했으며, 이 중 반도체를 포함한 10개 품목은 두 자릿수 대의 높은 증가율을 기록하며 최근의 상승세를 이어나갔다. 

지역별로도 7개월 연속으로 9개 지역으로의 수출이 모두 증가하며, 호조세가 유지됐다.

또한 10월 수출액은 역대 10월 중 1위는 물론, 모든 달을 통틀어 월간 수출액 2위의 실적을 기록했다. 

10월 수출입 실적(통관기준 잠정치)./자료=산업부



문동민 무역투자실장은 “특히 월평균 수출액을 살펴보면 지난 2011년에 450억 달러대, 2018년에 500억 달러대를 최초 돌파한 이후, 올해 하반기 들어 월간 550억 달러대 규모로 성장했다는 측면에서 의미있는 변화”라며 “이러한 호조세에 힘입어 10월까지 누계 수출액은 5232억 달러를 기록하며, 이미 지난해 수출총액 5125억 달러를 넘어 연간 수출은 3년 만에 플러스로 전환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10월 실적으로 우리 무역역사 상 최단기간 내 무역 1조 달러를 돌파했다”며 “무역액 1조 달러가 넘는 국가는 전 세계에서 우리나라를 포함, 10개국에 불과하다”고 덧붙였다.

또한 문 실장은 “사상 처음으로 10월 중에 무역 1조 달러를 돌파했으며, 무역순위도 지난해 9위에서 한 단계 상승한 8위를 기록해 무역강국으로서의 입지를 강화해 나가고 있다”면서 “ 수출단가가 15개월 연속 증가한 가운데, 수출물량도 견조하게 증가해 수출 모멘텀을 뒷받침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일반기계, 철강 등 주력 품목들도 각각 8개월, 10개월 연속 증가하며 상승세를 이끌고 있고, 시장 변화에 발 빠르게 대응한 시스템반도체, 전기자동차, 바이오헬스,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이차전지 등은 모두 호조세가 이어지며 연간 최대치 달성이 기대되고 있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유망품목 연간 수출액./자료=산업부


이날 발표에 따르면 국외 주요 지역으로의 수출이 사상 최초로 7개월 연속 모두 증가한 데 이어, 대(對)미국, 유럽연합(EU), 동남아시아국가연합(아세안), 인도 수출은 역대 10월 중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아세안, 인도 수출 호조에 따라 신남방 수출이 지난달 기록한 역대 최고치를 한 달만에 다시 경신했다. 

문 실장은 “이러한 호조세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수출물류 애로, 원자재 가격급등, 변이 바이러스 확산, 부품공급 차질 등 위험요인이 지속되고 있다”면서 “범 부처가 합심해 수출물류 애로 해소, 유류세 및 천연액화가스(LNG) 할당관세 인하, 주요 부품에 대한 공급망 관리를 강화하는 등 가용한 정책수단을 총동원, 현재의 수출모멘텀이 지속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미디어펜=구태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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