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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발행하는 시험성적서, 104개국에서 통한다

2021-11-02 13:20 | 구태경 부장 | roy1129@mediapen.com
[미디어펜=구태경 기자]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이하 국표원)이 운영하는 한국인정기구(KOLAS)가 국제인정기구(ILAC/APAC)와 체결한 상호인정협정(MRA)을 유지하기 위한 국제평가를 성공적으로 통과했다.

국가기술표준원 전경./사진=충청북도 공식블로그



한국인정기구(KOLAS, Korea Laboratory Accreditation Scheme)는 국제기준에 따라 시험·교정·검사기관 등의 조직, 인력, 시설 등을 평가해 국제적인 시험역량이 있음을 공인하는 기구 및 제도의 통칭으로, 지난 2000년 최초로 국제상호인정협정에 가입하고 협정의 지속 여부를 위해 4년 마다 국제기구로부터 정기 평가를 받아왔다. 

3일 국표원에 따르면, 이번 국제평가 통과에 따라 삼성전자, 한국산업기술시험원 등 약 1000개 공인기관(시험·교정·메디컬시험)이 발행하는 시험성적서는 다음 평가가 예정된 2024년까지 국제적인 신뢰성과 통용성을 인정받아, 상호인정협정을 체결한 세계 104개국에서 국내에서와 동일한 효력을 유지할 수 있게 됐다. 

이번 정기 평가는 지난 2월부터 7월까지 6개월간에 걸쳐 공정성, 전문성, 신뢰성 등이 강화된 국제인정기구의 기준에 따라, 한국인정기구가 공인기관의 조직, 인력, 장비 및 시설 등을 적격하게 인정하고 있는지를 평가했다. 

또한 한국인정기구가 인정한 공인기관 중 엔스텍, SCL헬스케어에 대해 국제기준에 근거한 표준에 따라 정확한 시험을 수행하는지에 대한 평가도 실시됐다. 

국제인정기구 구조./자료=국표원



이에 따라 한국인정기구로부터 인정받은 국내 공인기관이 발행하는 시험성적서는 국제인정기구의 상호인정협정에 가입한 104개국에서 동일한 효력을 인정받아, 해외에서 별도의 시험을 받을 필요가 없어 해외 진출시 시험·인증에 따른 비용과 시간을 절약할 수 있게 됐다.

이상훈 국표원장은 “연간 240만 건의 공인 시험성적서를 발행하는 국내 약 1000개 공인기관의 시험능력을 다시 한번 국제적으로 입증받게 됐다”며 “그린뉴딜, 바이오헬스, 표준물질 등의 분야로 국제상호인정협정 범위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우리 산업의 경쟁력 향상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미디어펜=구태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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