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은밀한 뉴스룸' 안방마님 김형자가 배우 정우성에게 사과했다.
지난 6일 방송된 채널 IHQ '은밀한 뉴스룸' 11회는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오징어 게임' 출연 배우인 이정재와 함께 그의 절친 정우성에 대한 에피소드가 다뤄졌다.
김형자는 "1996년도에 드라마 '1.5' 촬영으로 미국에 간 적이 있는데 그때 정우성과 함께 움직였다"고 회상했다.
이어 "미국에 도착해서 숙소로 들어가려는데 정우성이 '선배님 혹시 물 필요하시냐'고 예의바르게 묻더라"며 정우성의 인품을 칭찬했다.
그는 "당시 정우성을 몰랐다. 내가 이름을 묻자 정우성이 이름을 얘기했는데, 내가 '난 감우성은 알아도 정우성은 모른다'고 했다"고 밝혔다.
김형자는 영상 편지에서 공손히 두 손을 모으고 "정우성 씨, 정말 미안하다. 내가 그때는 몰라봤다. 정말 큰 실수를 했다"며 "다음에 만나면 밥 사주겠다"고 말했다.
‘은밀한 뉴스룸’은 MC 김한석을 비롯해 김형자, 엘제이, 지원이, 전민기 빅데이터 전문가, 안지선 IHQ 기자(케이스타뉴스), 배우 김원중이 출연하는 신개념 연예 토크쇼다. 매주 토요일 오전 11시 채널 IHQ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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