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구태경 기자] 올해 3분기 신규 등록된 다단계 판매업체가 3개사인 반면, 5개사가 폐업해 감소세를 나타냈다.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는 10일 2021년 3분기 다단계 판매업자의 주요 정보 변경사항을 공개했다.
공정위의 이날 발표에 따르면, 신규 등록한 업체는 3개이며, 폐업한 업체는 5개사, 상호·주소 변경은 7개사 8건으로 나타나, 9월 기준 다단계 판매업자 수는 총 126개로 집계됐다.
새롭게 다단계 시장에 진입한 업체로는 엠제트글로벌, ㈜오르네트웍, ㈜영진이며 엠제트글로벌, ㈜오르네트웍은 직접판매공제조합과, ㈜영진은 한국특수판매공제조합과 공제계약을 체결했다.
또한 ㈜포데이즈코리아, ㈜투윈코리아, ㈜글로벌리더코리아, ㈜포바디, ㈜다온코리아는 다단계판매업을 폐업했으며, 이들 모두 공제조합과의 공제 계약을 해지했다.
이외에도 7개 다단계 사업자는 8건의 상호 및 주소 변경을 신고했다.
공정위 관계자는 “다단계 판매업자와 거래하거나 다단계판매원으로 활동하고자 한다면, 해당 사업자의 다단계 판매업자 등록 여부는 물론, 휴·폐업 여부 및 주요 정보 변경사항 등을 확인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덧붙여 “특히 상호나 주된 사업장 주소 등이 자주 바뀌는 사업자의 경우, 환불이 어려워지는 등 예상치 못한 소비자 피해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면서 “이러한 업체와 거래할 때에는 더욱 꼼꼼히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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