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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통상영토 85% 확대

2021-12-08 11:39 | 구태경 부장 | roy1129@mediapen.com
[미디어펜=구태경 기자] 우리나라가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을 계기로 인도네시아, 캄보디아, 필리핀 등 '신남방'과 이스라엘, 중미 5개국 등 중동·중남미 지역으로 자유무역협정(FTA)을 확대, 전세계 85%의 FTA 네트워크를 확보하게 됐다.

산업통상자원부가 8일 서울롯데호텔에서 한국무역협회, 중소기업중앙회 등 주요 경제단체 및 업종별 협단체와 함께 '통상산업포럼'을 개최했다./사진=산업부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 장관은 세계 최대 FTA인 RCEP 출범을 앞두고, 8일 서울 중구 소재 롯데호텔에서 ‘통상산업포럼’을 개최하고, RCEP 비준의 의의와 활용방안 및 향후 FTA 추진 방향 등을 논의했다.

동 포럼에는 통상조약국내대책위원회 민간위원장을 비롯해 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 한국무역협회, 대한상공회의소, 중소기업중앙회 등 주요 경제단체와 자동차·철강·섬유·의료기기 등 업종별 협단체,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한국무역보험공사,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등 무역지원기관 관계자가 배석했다.

문 장관은 “적극적으로 추진해온 FTA 네트워크 확대를 기반으로, 올해 최단기간 무역 1조 달러를 달성하고, 수출 및 무역규모 사상 최대치 경신이 전망된다”며 “내년 RCEP가 출범함에 따라 세계 경제의 30%를 차지하는 15개국이 동일한 통상규범과 표준화된 통관절차를 적용하게 돼, 아태지역의 경제권 통합이 빠르게 이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승욱 산업부장관이 “내년 RCEP가 출범함에 따라 아태지역의 경제권 통합이 빠르게 이뤄질 것”이라고 강조하고 있다./사진=산업부



이어 “특히 최근 한류(K-컬처)의 확산과 RCEP의 시장개방효과가 맞물려 동남아시아국가연합(아세안)은 물론, 일본과 중국으로 농수산물, 화장품, 드라마 등 우리의 문화와 결합된 상품의 수출이 확대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또 “정부와 경제계가 함께 맞춤형 정보제공, 상담 및 컨설팅, 현지 지원 등 업종별, 지역별로 특화된 홍보와 지원책을 시행함으로써, 우리 기업들이 RCEP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이날 포럼에서 정부는 관세율, 원산지 정보 등 원스톱 검색 시스템(Tradenavi)을 12월까지 업데이트하고, 업종별 단체와 활용방안 설명회 및 지역 순회 간담회를 지속 추진해나가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이와 함께 ‘RCEP 활용 가이드’ 등을 제작해 올해 중 배포하고, FTA 활용센터 관세사 교육 등을 통한 컨설팅 역량을 제고해나기로 했다.

추문갑 중소기업중앙회 본부장은 “중소기업의 83%가 RCEP에 대해 잘 알지 못하고 있다”며 “정부가 홍보에 적극적으로 나서 달라”고 요청했다.

유철욱 의료기기산업협회 회장도 전반적인 RCEP 설명회 외에도 업종별 특화된 홍보 및 교육을 확대해줄 것을 요청하는 등, 홍보의 필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산업부는 향후 멕시코, 태평양동맹(PA), 남미공동시장(메르코수르), 걸프협력이사회(GCC) 등 신시장 FTA를 지속 추진하는 한편, 한-싱가폴 디지털동반자협정(DPA), 디지털경제동반자협정(DEPA) 가입 등을 통해, 아태지역 디지털통상규범 논의에 적극 참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참석자들은 RCEP 이후 메가 FTA 대응, 디지털 통상규범 정립, 글로벌 공급망 강화 등 통상환경에 대응한 다양한 논의가 필요함에 공감하고, 농수산업계는 농수산업에 대한 영향에 대해 정부가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경쟁력 제고를 위한 지원대책 마련에 힘써줄 것을 건의했다.

[미디어펜=구태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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