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상준 기자]도로교통공단이 2021년 80개소 생활권 주요교차로를 대상으로 교통환경 개선사업을 수행한 결과 통행속도와 교통안전성이 각각 12.6%, 17.9%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11일 밝혔다.
올해 공단은 경찰, 지자체 등 관계기관 합동으로 노인 및 어린이 보행사고 다발지를 포함한 상가, 아파트 밀집지역 등 생활권 주요교차로에서 특정시간대에 정체 및 교통사고가 많이 발생하는 전국 80개 교차로의 신호체계 및 교통안전시설 등을 점검했다.
도로교통공단 전국 생활권 주요교차로 교통환경 개선 후 모습/사진=도로교통공단 제공
교통분석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신호주기 및 연동체계 등이 불합리하게 운영되는 교차로를 우선 개선하고, 시설물 개선, 교차로 기하구조 변경 등의 개선안을 도출한 결과 교차로 주변의 차량 속도는 12.6% 향상(21.4km/h→24.1km/h) 되고, 지체시간은 19.1% 감소(101.2초/km→81.9초/km) 하는 개선효과를 보았다.
교통안전성은 시뮬레이션(SSAM) 분석 결과 약 17.9% 향상 될 것으로 나타났으며 개선효과를 금액으로 환산할 경우 통행시간비용 절감액 등 연간 약 2281억원의 경제적 편익이 발생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도로교통공단 관계자는 “2022년에도 80개소의 생활권 주요교차로에 대하여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효성 높은 개선대책을 수립할 예정”이라며, “차량소통 증진과 함께 교통사고 감소와 예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미디어펜=김상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