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이 '미우새'에 출격한다.
12일 오후 방송되는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는 한국 야구의 자부심, 류현진(토론토 블루제이스)이 스페셜 MC로 출연한다.
모(母)벤져스는 스튜디오에 등장한 류현진을 보고 "날씬해졌다", "손주가 류현진 닮고 싶어서 야구 선수가 됐다" 등 반응을 하며 팬심을 드러낸다.
류현진은 메이저리그에서 최고의 좌완 투수에게 수여되는 '워렌스판상'을 아시아 선수 최초로 수상했다. 또 223억원의 '억'소리 나는 연봉 액수로 모두를 놀라게 한다.
하지만 류현진은 최근 팀 내 연봉 2위로 밀려났다고 시무룩하게 털어놔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든다.
류현진은 또 어떤 음식을 먹고 경기가 잘 풀리면 질 때까지 같은 음식만 먹는다는 징크스를 공개한다. 그는 평균자책점 1위를 기록할 정도로 성적이 좋았던 지난 2019년엔 "질리도록 감자탕만 먹었다"고 고백한다.
그런가하면 류현진은 '모태 장난꾸러기'라는 18개월 된 딸의 짓궂은 장난 때문에 육아 스트레스를 몸소 체험 중이라고 밝힌다.
MC 신동엽이 "그래도 육아에 소질이 있는 것 같다"고 하자 류현진은 "야구보다 힘든 게 육아"라며 "처음부터 어설프게 했어야 되는데"라고 후회한다. 이날 오후 9시 5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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