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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폐기물관리위 15일 첫 회의…해양쓰레기 문제 논의

2021-12-14 13:50 | 윤광원 취재본부장 | gwyoun1713@naver.com
[미디어펜=윤광원 기자] 해양수산부는 해양 쓰레기 문제 해결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해양폐기물관리위원회(이하 해관위)의 첫 회의를 15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정부와 국회는 지난 10월 '해양폐기물 및 해양오염퇴적물 관리법'을 개정, 해양쓰레기 관리에 관한 중앙 행정기관 및 지방자치단체의 정책·법령과 국제 협력 내용을 심의하고 조정하기 위한 해관위를 발족시킨 바 있다.

기획재정부, 외교부, 환경부 등관련된 9개 부처의 차관급 공무원과 해양환경공단 등 3개 공공기관장, 민간 전문가로 구성되며 해수부 장관이 위원장을 맡았다.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사진=미디어펜



이번 회의에서는 내년 2월 개최되는 제5차 유엔환경총회(UNEA)에서 해양폐기물과 플라스틱 오염 관리에 대한 국제협약 제정이 논의됨에 따라, 우리나라의 입장을 정립하고 대응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또 내년 9월 한국에서 열리는 제7차 국제 해양폐기물 콘퍼런스(IMDC) 계획을 보고받고, 해양플라스틱 저감대책 추진 현황과 향후 계획 등도 심의할 계획이다.

정부는 해양 플라스틱 폐기물 발생량을 오는 2030년까지 60% 이상 줄이고, 2050년까지 발생량을 제로화한다는 목표다.

문성혁 해수부 장관은 "해양 폐기물 및 플라스틱 오염 문제는 전 지구가 함께 해결해야 하는 문제"라며 "해관위를 통해 국제적인 요구에 대응하고, 해양 플라스틱 폐기물 제로화 목표 달성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미디어펜=윤광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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