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권경원(30·감바 오사카)과 원두재(25·울산 현대)가 코로나19 관련 문제로 벤투호의 터키 전지훈련 명단에서 하차했다.
대한축구협회(KFA)는 6일 "권경원이 코로나19에 확진돼 최지묵(24·성남FC)을 대체 발탁했다"고 밝혔다. 또한 "원두재는 코로나19 확진자와 밀접 접촉자로 자가격리가 필요해 대표팀에서 제외됐고, 고승범(28·김천 상무)이 대체 발탁됐다"고 전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1월말~2월초 열리는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지역 최종 예선 원정 2연전(레바논, 시리아전)을 앞두고 8일 터키 안탈리아로 전지훈련을 떠난다. 시즌 중인 유럽파들을 제외한 국내파 위주로 전지훈련을 실시하는데, 권경원과 원두재는 지난 연말 발표된 소집 명단에 포함돼 있었다.
한편, 벤투호는 터키에서 아이슬란드(15일), 몰도바(21일)와 평가전을 가진 뒤 레바논, 시리아전에 나설 엔트리를 확정한다. 한국은 최종예선 B조에서 4승2무, 승점 14점으로 이란(승점 16)에 이어 조 2위에 올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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