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구태경 기자] 우리나라가 영국과 맺은 자유무역협정(FTA)을 통해 교역 및 수출 등에서 그 성과가 가시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는 7일 서울 강남구 소재 무역협회에서 한국-영국 FTA 이행 및 개선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하고, 지난해 발효한 ‘한-영 FTA’ 협정문에 따라 추진될 연내 개선협상과 관련해 업계·전문가들의 의견을 청취했다고 밝혔다.
산업부는 ‘한-영 FTA’ 발효 후, 양국 간 교역이 크게 증가하고, 투자도 꾸준히 지속되고 있는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 동 기간 한·영 FTA 수출활용률은 약 90%로 나타났다. 교역량도 33% 증가하는 등 국내 수출기업들이 한-영 FTA의 특혜세율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업계·전문가들 역시 브렉시트 이행과 동시에 발효된 ‘한-영 FTA’를 통해 양국간 비즈니스의 연속성과 안정성이 유지되었다고 평가하면서, 개선 협상에서 디지털·투자 분야 등 관련 정부의 적극적 역할을 요청했다.
그러면서 “향후 협상 관련 동향을 업계 등과 지속적으로 공유하기를 희망한다”고 언급했다.
이와 관련 산업부는 “영국 측과 한-영 장관급 무역위원회를 조속히 개최할 것을 협의 중이며, 지난해 11월 장관회담을 계기로 FTA 개선 필요성에 대해서도 상호 공감대를 형성했다”고 밝혔다. 그는 또 “앞으로도 한-영 FTA 개선협상 추진에 관한 각계의 의견과 입장을 지속적으로 수렴해 영국 측과 협의하에 연내 개선협상을 개시하고 국내절차를 차질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산업부는 지난해 상반기에 영국 런던에 FTA 활용지원센터 개소를 통해 113건의 FTA 활용 컨설팅을 제공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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