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이 700만 관객 돌파를 눈앞에 둔 가운데, 다양한 장르의 작품들이 극장가를 찾는다. '레지던트 이블: 라쿤시티'부터 '엔드게임: 나는 킬러다'까지 이번 주 개봉작 다섯 편을 소개한다.
▲ '레지던트 이블: 라쿤시티'
장르: 액션 / 개봉: 1월 19일 / 러닝타임: 107분 / 출연: 카야 스코델라리오, 해나 존-케이먼, 로비 아멜, 톰 호퍼, 에반 조지아 등
'레지던트 이블: 라쿤시티'는 엄브렐러의 철수 후 좀비 바이러스에 의해 지옥으로 돌변한 라쿤시티, 그 곳을 탈출하기 위한 클레어(카야 스코델라리오)와 생존자들의 사투를 그린 서바이벌 액션 호러.
'레지던트 이블' 시리즈의 리부트작이자 원작 게임 '바이오하자드' 1, 2의 최초 실사 영화화 작품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번 작품에서 카야 스코델라리오는 캐릭터의 트레이드 마크인 빨간 자켓과 함께 반항적이고 카리스마 넘치는 완성형 여전사로 완벽 변신, 밀라 요보비치의 앨리스와는 또다른 매력을 뽐낼 예정이다.
영화의 연출을 맡은 요하네스 로버츠 감독은 "강력하고 유쾌하다. 액션 연기를 좋아하는 만큼 무척이나 잘해줬다. 마치 클레어의 영리함과 강력함을 닮은 배우라고 생각해 캐스팅했다"며 카야 스코델라리오의 연기를 극찬했다.
사진=영화 '레지던트 이블: 라쿤시티' 메인 포스터
▲ '도쿄 리벤저스'
장르: 드라마 / 개봉: 1월 19일 / 러닝타임: 120분 / 출연: 키타무라 타쿠미, 이다마 미오, 요시자와 료 등
희망 없이 살아가던 청년 타케미치(키타무라 타쿠미)가 첫사랑 여자친구의 사망 사고 뉴스를 본 후 10년 전 과거로 돌아가 운명을 바꾸기 위한 인생 리벤지를 시작하는 타임리프 드라마다.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과 탄탄한 스토리로 원작 만화부터 TV애니메이션, 실사 영화까지 흥행 릴레이에 성공해 국내 관객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키타무라 타쿠미를 필두로 이마다 미오, 요시자와 료, 야마다 유키 등 지금 일본에서 가장 핫한 라이징 스타 10인이 원작 만화와의 높은 싱크로율은 물론, 캐릭터에 완벽하게 이입한 열연을 선보인다.
▲ '어나더 라운드'
장르: 드라마 / 개봉: 1월 19일 / 러닝타임: 116분 / 출연: 매즈 미켈슨, 토머스 보라센, 라르스 란데 등
'어나더 라운드'는 무료한 일상에 사라진 열정을 되찾기 위해 알코올과 관련된 흥미로운 실험에 나선 4명의 친구들이 만들어가는 유쾌한 인생찬가로 찐 어른들의 술과 인생에 대한 찐한 이야기를 그린다.
[모든 인간은 혈중 알코올 0.05%(0.5g/ml)의 농도를 가지고 태어난다. 매일 이를 유지하면 창의적으로도, 용감하게도 만든다]는 노르웨이 심리학자 Finn Sk å rderud의 실제 이론에 기반한다. 이 이론을 직접 실험해보는 아저씨들의 진지하면서도 귀엽고, 짠하기까지 한 활약이 관객들을 울고 웃게 하는 흥폭발 대축제를 만든다.
제93회 아카데미시상식을 비롯해 영국아카데미시상식, 샌프란시스코영화비평가협회상, 세자르영화제, 시카고비평가협회상, 런던비평가협회상 외국어영화상과 덴마크의 아카데미인 로버트상 5관왕을 석권했다. 또한 런던국제영화제, 예테보리국제영화제, 산세바스티안국제영화제 등을 휩쓴 수작이다.
미국의 비평 사이트 로튼 토마토 전문가 평점인 신선도 92%, 관객 점수인 팝콘 지수 90%를 기록하는 등 완성도는 물론 대중적인 재미까지 인정받았다.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할리우드 리메이크를 확정해 제작과 주연을 맡을 예정이다.
▲ '레이징 파이어'
장르: 액션 / 개봉: 1월 20일 / 러닝타임: 125분 / 출연: 견자단, 사정봉 등
액션 마스터피스 '엽문' 견자단의 강렬한 컴백으로 화제를 모은 '레이징 파이어'는 운명을 뒤바꾼 그 날의 사건으로 한순간에 동료에서 적이 되어버린 두 남자 사이 피할 수 없는 결투를 그린 리벤지 폭주 액션.
범죄자를 잡기 위해서는 물불 가리지 않는 정의로운 베테랑 경찰 장충방(견자단)과 과거 동료 경찰이자 그에게 원한을 품고 갱단 보스로 돌아선 추강아오(사정봉) 사이 압도적인 액션 대결이 펼쳐진다.
누구보다 의지하던 동료 사이에서 하루아침에 적이 되어버린 두 남자 사이에 과연 어떤 과거가 숨겨져 있을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월드와이드 박스오피스 1위와 로튼 토마토 팝콘 지수 100%라는 기록으로 기대감을 더하고 있다.
▲ '엔드게임: 나는 킬러다'
장르: 드라마 / 개봉: 1월 20일 / 러닝타임: 120분 / 출연: 유덕화, 샤오양, 완첸, 황소뢰 등
'엔드게임: 나는 킬러다'는 사고로 기억을 잃고 무명 배우가 된 탑 킬러의 운명을 건 마지막 미션을 그린 액션 코미디다.
중국 박스오피스 역대 춘절 시즌 최고 흥행 수익을 거뒀던 2021년 개봉해 '안녕 리환잉', '고질라 VS. 콩' 등 대작들과 흥행을 이끌며 전 세계 누적 수익 1000억 원을 달성해 화제를 모았다.
살아있는 전설이자 누아르 대표 배우 유덕화가 데뷔 40년을 기념해 치명적인 탑 킬러의 리얼 액션부터 무명 배우의 코믹 연기까지 유쾌한 대변신을 선보인다.
특히 압도적 스케일을 자랑한 액션 블록버스터 시리즈 '쇼크 웨이브'로 믿고 보는 제작자로 자리매김한 유덕화가 이번 작품에도 직접 제작에 참여했으며, 끊임없이 회자되고 있는 코미디 영화 '무명지배: 대환장 특수임무' 요효지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액션과 코미디의 완벽한 조화로 짜릿한 장르적 쾌감을 선사한다.
[미디어펜=이동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