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허웅(DB), 허훈(kt) 형제를 비롯한 남자농구 대표팀 명단이 발표됐다.
대한민국농구협회(KBA)는 26일 "오는 2월 국제농구연맹(FIBA) 월드컵 아시아 예선에 출전할 남자농구 국가대표 14명을 선발했다"며 "선수단 체력 안배와 전력 보강을 위해 14명의 대표 선수를 선발했고, 매 경기 전 진행되는 테크니컬 미팅에서 경기에 나갈 12명을 확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대표팀에는 허웅, 허훈, 라건아(KCC), 김선형(SK) 등 KBL 핵심 선수들이 두루 뽑혔다. 아마추어 선수로는 여준석(고려대 입학예정)이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조상현 감독이 이끄는 한국 농구대표팀은 2월 24일부터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리는 FIBA 월드컵 아시아 예선에 출전한다.
한국은 필리핀, 뉴질랜드, 인도와 예선 A조에 편성됐다. 조별 예선리그에서 각각 두 차례씩 맞대결을 벌여 상위 3위 안에 들면 결선 리그에 진출한다. 결선리그에서는 C조(레바논, 사우디아라비아, 요르단, 인도네시아) 1∼3위와 다시 리그전을 벌인다.
결선리그에서 조 4위 이상을 차지해야 2023년 열리는 월드컵 본선에 진출한다.
2023 8월 개막하는 FIBA 월드컵 본선은 일본, 필리핀, 인도네시아가 공동 개최한다.
◇ FIBA 월드컵 아시아 예선 출전 남자농구 국가대표 명단
▲ 감독= 조상현
▲ 코치= 김동우
▲ 대표선수= 김선형(SK) 허훈(kt) 이대성(오리온) 허웅(DB) 두경민(한국가스공사) 양홍석(kt) 최준용(SK) 전성현(KGC인삼공사) 이우석(현대모비스) 문성곤(KGC인삼공사) 라건아(KCC) 김종규(DB) 이승현(오리온) 여준석(고려대 입학예정)
▲ 예비엔트리= 변준형(KGC인삼공사) 이재도(LG) 이정현(오리온) 안영준(SK) 이관희(LG) 송교창(KCC) 강상재(DB) 장재석(현대모비스) 하윤기(kt) 이원석(삼성)
[미디어펜=석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