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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탁 혼술→김준수 결혼관 고백…'신랑수업', 시청률 2.745% 기록

2022-02-03 09:30 | 김민서 기자 | kim8270@mediapen.com
[미디어펜=김민서 기자] '신랑수업' 김찬우, 김준수, 영탁이 2022년 새해를 맞은 리얼 일상을 공개했다.
 
지난 2일 방송된 채널A 예능프로그램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이하 ‘신랑수업’)’ 3회는 닐슨코리아 집계 결과 시청률 2.745%(수도권 유료방송가구 기준)를 기록했다. 

이날 김찬우는 까치집 머리로 기상해 반려묘들의 밥 챙기기, 화장실 청소 등에 돌입했다. 고양이들을 챙긴 뒤에는 수천 권의 만화책이 진열된 만화방에 들어가 책을 정리했다. 

김찬우는 지저분한 집 상태로 모두를 놀라게 했다. 하지만 그는 "물건을 한 자리에 놓으면 2~3년 동안 그대로 두는 편"이라고 느긋하게 밝혔다. MC 김원희, 홍현희는 "14세 연하 여자친구의 반응은 어떠냐"고 물었고, 김찬우는 "여자친구도 쌓아놓은 물건 위에 또 쌓아 놓는다"고 답해 '천생연분'이라는 반응을 얻었다.

이어 그는 헬스장으로 향했다. 과거 공황장애를 앓았다고 밝힌 그는 근력 운동을 통해 건강한 루틴을 만드는 데 열중했다. 이 가운데 김찬우의 친동생 김건우 씨가 깜짝 등장했다. 동생은 형을 꾀어 "라면 맛집이 있다"면서 북한산 칼바위 코스 등반에 나섰다. 두 사람은 천신만고 끝에 정상에 도착했다. 건우 씨는 가방에서 꺼낸 엄마표 보온병으로 컵라면과 믹스커피를 만들어줬다. 김찬우는 “억만금을 줘도 이 맛을 모를 것”이라고 감탄했다.

지난 2일 방송된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이 시청률 2.745%를 기록했다. /사진=채널A 제공



영탁은 신곡 ‘전복 먹으러 갈래’ 작업에 한창인 모습을 보였다. 신곡 안무를 위해 댄서들의 연습실을 방문한 그는 1절 안무를 마스터한 후, 2절에서는 직접 아이디어를 냈다. 일명 ‘건달춤’의 시범을 보이며 ‘킬링 파트’ 안무로 제시했다. 이에 안무가와 댄서들이 당황한 기색을 보였지만, 영탁은 더욱 폭발하는 흥으로 춤을 완벽히 소화해냈다. 

스튜디오에서 이를 지켜보던 김준수는 “너무 마음에 든다”며 지지를 보냈고, ‘건달춤’에 꽂힌 이승철은 “간주 댄스로 딱이다”며 아이디어를 보탰다.

안무 연습을 마친 영탁은 지나가다 눈에 띈 레트로 감성의 술집에 갑자기 들어가 혼술을 시작했다. 골뱅이탕과 국물 닭발을 주문한 그는 갑자기 김희철, 장민호, 서경석에게 영상 통화를 걸어 적적한 마음을 달랬다. 급기야 “아, 옛날이여~”를 쓸쓸히 부르는가 하면, “남자는 40부터지”라고 혼잣말을 해 ‘짠내’를 폭발시켰다. 

이에 이승철과 김찬우는 “다음부턴 우리에게 연락하라”며 다독였고, 홍현희는 “영탁과 함께 할 닭발 파티원을 모집한다”며 위로해줬다.

다음으로 본가를 방문한 김준수의 설맞이 일상이 펼쳐졌다. 부모님께 세배를 올리고 덕담을 주고받은 뒤, 네 가족은 과일과 케이크로 후식을 먹으며 담소를 나눴다. 여기서 부모님은 “둘 다 올해 서른일곱 살인데, 결혼 계획은…”이라는 질문을 던졌다. 김준수는 “예전에는 빨리 하고 싶었는데, 요즘은 여유가 생겼다. 가치관을 맞출 수 있는 인연이 생긴다면 그때 결혼하겠다”고 답했다. 이에 부모님은 “너희들이 편할 때 좋은 사람을 만나서 결혼하라”며 열린 마인드를 보이다가도 “모바일 청첩장이 많이 온다”, “주변 친구들의 손주 자랑이 부럽다”고 은근한 ‘압박’을 가했다.

이어 이들은 ‘쌍둥이 팀 vs 부모님 팀’으로 나눠 ‘세뱃돈+용돈 몰아주기’ 탁구 대결을 벌였다. 가족 모두 놀라운 탁구 실력을 선보이며 8:8까지 초접전이 벌어진 가운데, 이후 부모님 팀이 3점을 내리 가져가며 세뱃돈 회수에 성공했다. 

이후 집안에 설치한 노래방으로 옮겨, 흥 폭발하는 라이브 무대를 꾸몄다. 김준수는 부모님을 위해 자신의 히트곡 ‘사랑은 눈꽃처럼’을 열창해 순식간에 분위기를 콘서트장으로 만들었고, 어머니 윤서정 씨와 ‘칵테일 사랑’ 듀엣 무대를 선보였다. 김준수의 VCR을 지켜본 출연진들은 “정말 화목해 보인다, 며느리만 들어오면 되겠다”며 부러움을 표현했다.

한편, '신랑수업'은 매주 수요일 오후 9시 20분 방송된다. 

[미디어펜=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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